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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06-05 조회수649 추천수5 반대(0) 신고

2009년 6월 5일 금요일[(홍) 성 보니파시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보니파시오 성인은 7세기 영국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나 수도원에서 교육을 받았다. 사제가 된 그는 설교가와 교육자로서 활동하며 많은 이들을 가르쳤다. 이후 선교사로 독일에 파견된 보니파시오 사제는 많은 수도원을 세웠으며 특히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였다. 그는 주교가 되어 모범적인 사목을 펼치다가 이교도들에게 살해되었다. 1874년 비오 9세 교황에 의해 시성되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어찌하여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이라고 말하느냐?>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35-37
그때에 35 예수님께서는 성전에서 가르치시며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율법 학자들은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이라고 말하느냐?
36 다윗 자신이 성령의 도움으로 말하였다. ‘주님께서 내 주님께 말씀하셨다. ′내 오른쪽에 앉아라, 내가 너의 원수들을 네 발아래 잡아 놓을 때까지.′’
37 이렇듯 다윗 스스로 메시아를 주님이라고 말하는데, 어떻게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이 되느냐?”
많은 군중이 예수님의 말씀을 기쁘게 들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다윗이란 이름은 구약 성경에 천 번 이상 등장합니다. 그만큼 유다인들에게는 친근하고 중요한 인물입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두 번째 임금으로서 40년 가까이 통치하며 나라의 기틀을 다졌습니다. 구약 성경에는 메시아께서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다는 내용이 여러 곳에 기록되어 있습니다(2사무 7,12; 이사 11,1; 예레 23,5 등 참조).
율법 학자들이 성경의 이러한 내용을 모를 리 없습니다. 그러기에 그들은 공공연히 메시아는 ‘다윗의 자손’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반박 이론을 제기하십니다. 그리스도는 다윗보다 우월한 분이신데 어떻게 ‘다윗의 자손’이라 할 수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시편의 예’를 드셨습니다. 다윗이 메시아를 ‘주님’이라 부르면서 찬양한 시편입니다.
결론은 율법 학자들을 꾸짖는 말씀입니다. 그들은 메시아에 대해서는 막힘이 없었습니다. 구약 성경 어느 곳에 어떤 기록이 있는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눈앞의 그리스도는 인정하지 못합니다. 메시아에 대해 아무리 정통한들 예수님을 못 알아본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는 반문입니다.
성경의 지식과 이론은 믿음의 ‘안내자’일 뿐입니다. 신심과 함께해야 ‘살아 있는 지식’이 됩니다. 이론은 훤한데 ‘행동은 전혀 다른’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눈앞의 예수님을 못 알아보고 있는 복음의 율법 학자와 닮은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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