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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06-10 조회수521 추천수5 반대(0) 신고

2009년 6월 10일 수요일[(녹) 연중 제10주간 수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나는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17-19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7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1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19 그러므로 이 계명들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것 하나라도 어기고 또 사람들을 그렇게 가르치는 자는 하늘 나라에서 가장 작은 자라고 불릴 것이다. 그러나 스스로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하늘 나라에서 큰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하지 말라는 법’을 ‘하라는 법’으로 바꾸셨습니다. ‘소극적인 법’을 ‘적극적인 법’으로 전환시키셨습니다. 누구도 율법에 관해 ‘쓴소리’를 할 수 없었지만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뜻을 펼치신 것입니다. 당연히 율법 학자들은 경악합니다. 언제 또 무슨 말씀을 하실지 불안해합니다.
그러기에 주님께서는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법 조항을 염두에 두신 것은 아닙니다. 계율의 숫자나 글자가 그분의 관심사가 될 수 없습니다. 그분의 관심은 ‘율법의 근본정신’에 있었습니다. 그분께서는 ‘한 자 한 획’이 아니라 율법 전체에 변화를 주고자 하셨던 것입니다.
십계명의 내용은 어렵지 않습니다. 당연히 율법도 쉬워야 합니다. 일부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내용이라면 ‘주님의 법’이라 할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예수님께서는 “율법을 완성하러 왔다.”라고 선언하십니다. 하느님의 뜻을 전하는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리겠다는 말씀입니다.
무엇이든 겉모습에 매달리면 본질을 망각하게 됩니다. 율법의 근본정신은 사랑이었습니다. 우주와 생명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는 행위’가 율법으로 나타났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라 언제라도 ‘사랑의 개념’을 우선시하며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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