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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06-11 조회수525 추천수2 반대(0) 신고

2009년 6월 11일 목요일[(홍) 성 바르나바 사도 기념일] 

‘바르나바’는 ‘위로의 아들’이라는 뜻이다. 그는 바오로 사도와 함께 일생을 이방인을 위한 선교에 헌신했다. 교회 전승에 따르면, 바르나바 사도는 키프로스 섬에서 유다인들에 의해 돌에 맞아 순교하였다. 사도행전에는 그가 교사와 예언자로 활동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7-13
그때에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말씀하셨다.
7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8 앓는 이들을 고쳐 주고, 죽은 이들을 일으켜 주어라. 나병 환자들을 깨끗하게 해 주고, 마귀들을 쫓아내어라.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9 전대에 금도 은도 구리 돈도 지니지 마라. 10 여행 보따리도 여벌 옷도 신발도 지팡이도 지니지 마라. 일꾼이 자기 먹을 것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11 어떤 고을이나 마을에 들어가거든, 그곳에서 마땅한 사람을 찾아내어 떠날 때까지 거기에 머물러라.
12 집에 들어가면 그 집에 평화를 빈다고 인사하여라. 13 그 집이 평화를 누리기에 마땅하면 너희의 평화가 그 집에 내리고, 마땅하지 않으면 그 평화가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당부하신 말씀입니다. 그러시면서 아무것도 지니지 말라고 하십니다. 많이 가지면 망설임도 많아집니다. 이것도 아닌 듯하고 저것도 아닌 듯합니다. 가진 것이 적으면 분명 유혹도 적어집니다.
하지만 가진 것이 없으면 어떻게 활동할 수 있을는지요? 사도들에게는 주님께서 주신 능력이 있었습니다. 병자를 낫게 하고 마귀를 물리치는 능력입니다. 기적의 힘과 함께 살았기에 그들은 버틸 수 있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아무것도 없으면’ 불안해지기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아무것도 지니지 말라.’는 말씀을 ‘아무것에도 얽매이지 말라.’는 말씀으로 받아들여 봅니다. 복음 선포를 위해서는 자유로운 사람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자유롭기를 원합니다. 그렇지만 어떤 삶이 ‘자유로운 삶’인지 잘 모릅니다. 스승님의 말씀에서 ‘아무것에도 얽매이지 않는 삶’이라고 묵상해 봅니다.
하늘 나라를 선포하려면 먼저 그런 삶을 살아야 합니다. 물질을 따라 사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은총’으로 사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지요. 많은 것을 소유하고 있지만 ‘그 소유’에 얽매이지 않으려는 노력입니다. 모든 것을 받아들이지만 언제나 자유롭게 살려는 자세입니다. 그런 마음으로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라는 것이 복음의 교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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