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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06-15 조회수468 추천수3 반대(0) 신고

2009년 6월 15일 월요일[(녹) 연중 제11주간 월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악인에게 맞서지 마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38-42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38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하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39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악인에게 맞서지 마라. 오히려 누가 네 오른뺨을 치거든 다른 뺨마저 돌려 대어라. 40 또 너를 재판에 걸어 네 속옷을 가지려는 자에게는 겉옷까지 내주어라. 41 누가 너에게 천 걸음을 가자고 강요하거든, 그와 함께 이천 걸음을 가 주어라. 42 달라는 자에게 주고, 꾸려는 자를 물리치지 마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누가 네 오른뺨을 치거든 다른 뺨마저 돌려 대어라. 네 속옷을 가지려는 자에게는 겉옷까지 내주어라.” 참으로 어려운 말씀입니다. 아무리 그렇더라도 뺨을 때리는 사람에게 또 때려 달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웬만해서는 속옷과 겉옷을 벗어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그렇게 했다가는 오히려 오해받을 수 있습니다.
말씀의 의도는 ‘어디까지 참고’ ‘어디까지 자선을 베풀어야 할지’를 알리려는 데 있습니다. 무고하게 뺨을 맞았더라도 다른 뺨을 대 줄 만큼 참으라는 말씀입니다. 속옷을 달라는 어이없는 청일지라도 겉옷까지 줄 수 있는 자세로 임하라는 말씀입니다.
물론 아무나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보통 사람에게는 어림도 없는 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인내의 ‘한계점’을 제시하신 겁니다. 우리가 목표로 삼아야 할 자선의 ‘최정상’을 꺼내 보이신 것입니다. 등산하는 이들은 ‘높은 산’을 오르고 싶어 합니다. 그러려고 그들은 자주 훈련합니다. 누구라도 단박에 ‘지리산 정상’으로 올라갈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뱁새가 황새를 따라갈 수는 없다고 했습니다. 노력하고 훈련해서 ‘황새’가 되어야 합니다. 일류 선수는 정상을 지키고자 끊임없이 연습합니다. ‘피나는 연습’ 말고는 답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역시 노력해야 합니다. 먼저 ‘나를 잘 대해 주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것이 인내와 자선의 첫출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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