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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모의 사랑과 우리의 선택. -송봉모 신부-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9-06-15 조회수614 추천수6 반대(0) 신고
 

부모의 사랑과 우리의 선택.


우리가 요셉을 인생의 모델로

삼는다면 하느님 앞에서 반듯하게

살아가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것이다.


요셉은 어린 시절 17년을 뺀

나머지는 남의 나라에서 외롭게 살았다.


부모 형제와 고향을 떠나 아무도 모르는

낯선 땅에서 이방인으로  살아간 사람이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다.

천국 고향을 떠나 이 땅에서 낯선

이방인이 되어 외롭게 살아가고 있다.


실패와 좌절, 상처와 혼란 등

끊임없이 밀려오는 삶의 풍파를 헤치며

힘겹게 유배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요셉은 아버지 야곱이 잡초 같은 인생을

살았던 것과는 달리 어려서부터 아버지의 사랑을

받고 멋쟁이 옷이나 입고 다니며 귀공자처럼

살았던 것이다.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하느님에게 두 차례나 미래가 보장된

축복을 받은 특별한 존재가 아니었던가?


요셉이 어떤 사람이 되는가는 본인에게

달려 있었다. 아버지의 사랑은 요셉을 오히려

망가뜨릴 수 있었다.


우리의 인생은 조각하기 전의

다듬어지지 않은 돌과 비교할 수 있을 것이다.

결과는 우리의 자유로운 선택에 달려 있다.


                    -신앙의 인간 요셉-

                        송봉모 신부.

오늘의 묵상과 기도.


우리들이 가장 어려웠던 시절에

부모님들의 사랑이 없었다면 오늘의 삶을

과연 누릴 수 있었을까?


8.15해방 그리고 6.25동란,

이어서 부산 피난 시절을 어떻게 지낼 수

있었나를 생각해보면 우리의 힘으로는 하루도

살 수 없었다는 것을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고통과 어려움을 모르고 그저 오로지

부모님의 보살핌만을 믿고 살아 왔던 것입니다.


-죽음의 위험에서 구해 주심-


“형제 여러분!

우리는 너무나 힘겹게 짓눌린 나머지 살아날

가망도 없다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가 자신을 신뢰하지 않고,

죽은 이들을 일으키시는 하느님을 신뢰하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분께서는 과연 그 큰 죽음의 위험에서 우리를

구해주셨고 앞으로도 구해 주실 것입니다.”

                            (2코린1,8-10)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오늘도 “하루를 살면서

‘주님이 이끄시는 그 길을 걸으면서’

행복하게”살아, 이웃에게 기쁨을 주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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