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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06-16 조회수588 추천수5 반대(0) 신고

2009년 6월 16일 화요일[(녹) 연중 제11주간 화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43-48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43 “‘네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 그리고 네 원수는 미워해야 한다.’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44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리고 너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45 그래야 너희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자녀가 될 수 있다. 그분께서는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당신의 해가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이에게나 불의한 이에게나 비를 내려 주신다.
46 사실 너희가 자기를 사랑하는 이들만 사랑한다면 무슨 상을 받겠느냐? 그것은 세리들도 하지 않느냐? 47 그리고 너희가 자기 형제들에게만 인사한다면, 너희가 남보다 잘하는 것이 무엇이겠느냐? 그런 것은 다른 민족 사람들도 하지 않느냐?
48 그러므로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원수를 사랑하여라. 너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무심코 읽지만 놀라운 말씀입니다. 어떻게 원수를 사랑하고 박해자들을 위하여 기도할 수 있을는지요? 그렇게만 할 수 있다면 세상에 못할 것이 없을 것입니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살아간다면 어찌 하늘과 땅이 돕지 않겠습니까?
원수는 원한이 맺힌 사람입니다. 언젠가 ‘외나무다리’에서 만날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한쪽은 원수라 생각해도 상대방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쌍방이 모두 ‘원수로 여기는 관계’는 많지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말만 원수였지 실은 미운 사람이었을 뿐입니다. 미움을 털고 나면 또 이웃이 될 사람들입니다.
미움의 출발도 하찮은 것이 대부분입니다. 상대를 잘 몰랐기에 생겨났습니다. ‘알았다’ 하더라도 잘못 알았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다시 출발해야 합니다. 지난날을 지우고 새롭게 시작해야 합니다. 그러기에 주님께서는 ‘사랑하고 기도하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서운하고 섭섭해도 마음을 닫아서는 안 됩니다. ‘그런 행동’이 쌓여 미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용서의 출발은 닫힌 마음을 ‘여는 행위’입니다. 여는 순간 은총의 햇볕이 들어갑니다. 누구에게나 ‘사랑의 능력’이 있습니다. 마음을 열면 이 잠재 능력이 작동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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