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신앙은 체험을 통해서 가능해진다.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9-06-16 조회수593 추천수3 반대(0) 신고

 

  

†신앙은 체험을 통해서 가능해진다. 

 

체험이 없는 신앙은 없다.

 신앙은 본질적으로 ‘체험’이 있을 때

 가능해 진다.

 

 하느님의 사랑, 하느님의 존재,

그 자체에 감동을 받지 못한 사람이

어떻게 이웃에게 사랑을 그리고 믿음을

전할 수 있겠는가? 

 

이런 체험은

일상 속에서 일어나

하느님의 섭리에 대한 자각일 수도 있고

 

 살면서 느낄 수 있는

뜨거운 은총체험일 수도 있고,

 

깊은 묵상 중에

접하게 되는 황홀경일  수도 있다.

 

또는 나도 모르게 섬광이,

환시가 번득이듯 다가오는 말씀일 수도 있습니다. 

 

 그럼 과연

하느님을 직접 만나는 체험은 가능할까?

 

그 체험은 어떤 것일까?

구약성경에는 이런 신비적 체험이 널려 있다.

 

아브라함이 그렇고, 야곱이 그렇고, 모세가 그렇다.

이밖에도 수많은 예언자들이 하느님을 직접 체험했고

그 메시지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했다.

 

이들은 두려움에 사로잡히기도 했고,

인격적 친구로서 이야기도 나눴고,

 황홀경 속으로 이끌려 들어가기도 했다.

 

그런데 이 세계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경이 우리에게 제시하여 다가오는 세계요,

 

전례를 통해서

그리고 교회 안에 언제나 현존해 있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가 체험하는

그러한 세계다.

 

예수는 당신 자신을

온전히 아버지 하느님께 맡겨드리고

아버지와 하나 됨을 체험하는 가운데

신비적 생활을 펼쳐 나가셨다.

 

그리스도를 아는 것은 아버지를 아는 것이고,

아버지와 아들에 대한 이 신비적 지식은

영원한 생명 그 자체를 이룬다.(요한 17, 3)

 

이것은 하느님에 대한 사랑을 완전히 깨닫고

‘지금 여기서’ 인간 불멸의 유산을 성취하는 것이다.

 

가톨릭 신문에서

 정 영 식 신부님의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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