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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e:거룩한 몸과 피![김웅열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님]
작성자박명옥 쪽지 캡슐 작성일2009-06-17 조회수456 추천수5 반대(0) 신고

 

                                              

 

 

         매괴 성모님 순례지 김웅열 신부님

 

석양의 아름다움!-photo by 느티나무신부님

 

 

줄을 그으면서 숫자를 적어 보십시오.


그래서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입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2000년 동안 매일 미사성제를 통해


얼마나 많은 기적이 일어 난지 모릅니다.

성체만 몇십년 동안 영하면서 사신 성인 성녀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우리가 잘 아는 말가리다성녀는 밥 한 톨 먹지 않고 오로지 삶을 그 성체 한 조각으로 사셨지만 의학적으로 건강하고 아무런 영양부족도 없었고 장수하다 돌아가셨음을 과학적으로도 증명하였습니다.

그 말가리다성녀가 영한 성체가 여러분이 영한 성체와 다르지 않습니다.‘

여러분도 그런 믿음으로 성체를 영한다면..

개신교에서는 하느님을 믿는다고 고백하면서 성체성사를 지키지 않기에 구원의 보증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들도 기도하고 열심 하지만 예수님의 유언을 지키지 않기 때문에 구원의 문 안에는 들어와 있지만 구원의 보증이 없습니다.


그러나 성체 영하면서 개떡같이 살아도 구원받을 수 있냐?

구원받을 수 있겠습니까? 못 받지요!

성체를 영하기에 합당한 준비된 삶을 살아야만 그것이 성체지~~

아무런 준비 없이 되지 않습니다.


죄를 진홍색같이 붉게 짓고 한 번도 참회하지 않으면서

저것 먹는 것 내 권리야~~

하면서 넙죽넙죽 받아먹으면 하느님께서 천당 문 열어주시겠습니까?

안 열어주시지요!


아시는 분은 아시지만 저는 참으로 어렵게 사제가 되었습니다.

서품 받기 네 시간 전에 사제서품이 보류되었습니다.

병원에 누워 울면서 한 기도가 무언지 아십니까?

“예수님, 소원합니다. 내 손과 내 입술로 단 한번만이라도 성체 성혈을 이룰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사제가 되어 미사 한 번만 드리고 그 다음날 죽어도 소원이 없겠습니다.”

그 후 김대건신부님의 치유를 받고 다른 동기들보다 서너 달 늦게 사제가 되어 23년이 흘렀습니다.


23동안 얼마나 많은 미사를 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정말 은혜로운 것은 뒤돌아보건대 미사 때마다 사형수가 마지막 성체를 영하듯이 미사를 드렸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미사를 드릴 때마다 떨립니다

23년 동안 미사를 드렸으면 이제는 경문을 눈 감고도 외울 수 있고~~

23년 동안 미사를 드렸으면 이제는 긴장이 안 될 때도 되었건만~~

미사드릴 때마다 점점 더 떨립니다.

특히 성체성혈을 온 몸의 세포가 살아 숨 쉬는 것 같고.... 온몸의 땀구멍이 다 열리고.... 그리고 하느님과 나 사이에 통교가 이루어집니다.


성체성혈 축성할 때 마귀들이 많은 장난을 칩니다.

어느 신부님은 성체성혈 축성할 때 분심이 들 때는 기도생활에서 멀어졌을 때라고 했습니다.

미사성체 축성할 때 온갖 분심 잡념이든다고 했습니다.

어떤 때는 교우들이 모두 발가벗은 모습으로 보일 때도 있다고 했습니다.

그건 마귀의 장난입니다.

마귀는 제대 위까지 올라옵니다.

마귀는 사제가 미사에 온 정성을 못 드리도록 오만장난을 다 합니다.


저는 주님의 은총으로 분심 없이 미사를 드려 왔습니다.

나중에 이 사제도 죽어서 예수님 앞에 가서

“너 사제로 어떻게 살아왔느냐!” 하고 물으시면
“잘 한 게 없지만.....그러나 예수님, 미사만큼은 열심히 드리다 왔습니다.”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 심판대에 섰을 때

“너 80년 동안 뭐 어떻게 하고 살았느냐!” 하시면

“예수님, 사실 얼굴 들 면목이 없습니다. 전교도 제대로 한 적이 없구요...봉사도 제대로 못 했구요...그리고 희생한 적도 제대로 없지만...그러나 예수님, 미사만큼은 죽을힘을 다해서 정성껏 주님의 성체를 영했습니다. 자비를 베푸소서!”

이 말은 나나 여러분이나 하느님 앞에 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성체를 영할 때 감사와 찬미를 드려야 합니다.

마리아의 방문을 받은 엘리사벳이 “주님의 어머니께서 나를 찾아주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이렇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듯이.....

우리도 성체를 영할 때마다 “주님, 저를 찾아주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그 크나큰 행복과 은혜에 감사해야 합니다.


사제가 “그리스도의 몸!” 하면 그 뜻은 “예수님 들어가십니다. 준비하시라!”

그 뜻입니다. 우리는 성체를 영할 때마다 내 몸이 축성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고해 없이.....모고해는 모령성체와 직결됩니다.

어렵고 힘들어 벼랑 끝에 섰을 때...절벽 끝에 섰을 때...

이 세상 것 가지고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술 먹는다고 그 어려운 일 해결되겠습니까?

성체 앞에 찾아오면 해결됩니다.

사제나 수도자나 평신도나 성체 앞에 나오면 해결됩니다.

성체 앞에 나와서 많은 말 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성체 앞에 오면 예수님께서 우리 마음 다 알고 계십니다.

‘예수님, 저 왔어요. 그저 답답해서 왔습니다!’

그러면 등을 끌어안으실 겁니다.


예수님, 잠시 후면 여기 있는 교우들이 성체를 영할 것입니다.

성체 영하기에 합당한 자 몇 명이나 있겠습니까?

그렇지만 예수님, 이 죄인의 몸에 들어오셔서 내적인 상처, 몸에 병든 것...깨끗이 치유시켜 주시고 성체로 거룩하게 변화시켜 주실 것을 믿습니다. 아~멘

 

2006. 06. 18. 그리스도의 성체성혈대축일 느티나무신부님가르침

    http://cafe.daum.net/thomas0714 주님의 느티나무카페에서

 

요즘 꽃들-photo by 느티나무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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