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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상 경륜을 위한 훈련. -송 봉모 신부-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9-06-18 조회수694 추천수10 반대(0) 신고
 

세상 경륜을 위한 훈련.


요셉은 종살이 10년과

감옥살이 3년 합해서 총 13년이 걸렸다.


장래가 총망 되고 자신만만했던

젊은이에게 13년은 너무나 긴 세월이었다.


13년이라는 시련과 단련을 통하여

요셉은 이집트 제국을 다스리는데 필요한,


곧 지도자로서 인내와 섬김의 훈련 그리고

경륜가로서의 통치훈련을 받게 된 것이다.


요셉이 위대한 것은 어떤 환경에서든

하느님의 돌보심을 잊지 않고, 그분 안에서

자기 존재의 의미를 찾았다는 점이다.


성경어디에서도 요셉이

하느님에게 불평을 했다는 보도는 없다.


요셉은 절망과 낙담의 노예가 되어 살아가기보다는

주님의 종으로서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려고 했다.


그래서 노예사리를 하면서도

어떤 일이 맡겨지든 투덜거리거나 꿈지럭대거나

요령을 피우지 아니하고 최선을 다 했다.


같은 일을 해도

신앙인들과 그렇지 않은 이들의

수고가 본질적으로 다른 이유를 찾아본다면,


첫째, 하느님을 섬기는 이들은

      인간의 눈을 의식해서 일을 하지 않는다.

둘째, 남모르는 상급을 희망하면서 가슴 설레어

      일하기 때문이다.

                       -신앙의 인간 요셉-

                         송 봉 모 신부.

오늘의 묵상과 기도:


세상의 경륜을 쌓기 위한 훈련이라면

어떤 시련이라도 흔쾌히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너 자신을 시련에 대비시켜라!

네 마음을 바로잡고 확고히 다지며

재난이 닥칠 때 허둥대지 마라!


주님께 매달려 떨어지지 마라!

너에게 닥친 것은 무엇이나 받아들이고

처지가 바뀌어도 비천해지더라도 참고 견뎌라!”

                             (집회2,1-4)

바오로 사도는

무엇을 하든지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주님을 위해서 하라고 한다.


아무리 사소한 일도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 한다면

더 이상 사소한 일이 아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사람이 아니라

주님을 위하여 하듯이 진심으로 하십시오.”

                              (콜로3,23)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오늘을 저에게 선물로

주셨음에 깊은 감사와 찬미를 드립니다.


오늘 저에게 마련하여 주시는

모든 일과 모든 만남에 축복을 주시어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영광을 누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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