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성적 유혹 앞에서....-송 봉모 신부-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9-06-19 조회수871 추천수7 반대(0) 신고
 

성적유혹 앞에서.....


요셉이 성적유혹을

물리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첫째, 인간적인 차원에서 물리쳤을 것이다.


경호대장인 보디발은 자신의 아내를 뺀 모든

집안일을 전적으로 요셉의 손에 맡길 만큼

요셉을 신임하였다.


요셉은 주인의 큰 신임을 영예롭게 지키고 싶어

한다. 그래서 망설임 없이 여주인의 유혹을 거절한다.


둘째, 신적인 차원에서 물리쳤을 것이다.


요셉은 인간이 저지르는 모든 죄가 결국 하느님을

거스르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요셉은 평소에 인간보다 하느님을 더 의식하며 살았다.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며 우리를 보고 있다는

사실을 의식한다면 감히 죄를 지을 수 없는 것이다.


성적욕망의 통제여부는 나이가 많고 적음에 상관없다.

그것은 본능이어서 우리 의지대로 통제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성욕이라는 것은 잠재워도 끊임없이 고개를 드는 것이기

때문에 훈련으로 쉽게 통제되는 것이 아니다.


한창 피가 끓는 젊은 요셉에게 사랑과 성에 굶주린 여인의

끈질긴 유혹 앞에서 본능적 욕망을 이겨낼 수 있었다는 것은

진정 쉽지만은 아닌 일이었을 것이다.


요셉이 수많은 이유와 구실을 쫓지 않고 순결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젊은 날 꾼 꿈은 현실보다 더 위대하다.

삶을 잃는 것보다 꿈을 잃는 것이 더 큰 상실로 여겼기 때문이다.


                          -신앙의 인간 요셉-

                              송봉모 신부.

오늘의 묵상과 기도:


모든 죄 중에서 특별히 성적 죄악은

고통스러울 때보다는 축복 중에 있을 때,

역경보다는 순조로울 때, 더 많이 생긴다.


그것은 우리가 배부르고 안락할 때

하느님을 쉽게 잊어버리기 때문이다.


고통과 역경 중에 있을 때는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하느님을 찾을 수밖에

없지만 그렇지 않을 때에는 마음의 긴장이 풀린다.


우리 삶의 위기는

힘겨워하거나 위험에 처할 때가 아니라

안락하고 보호받고 있다고 생각할 때 찾아온다.


우리도 요셉처럼 늘 하느님의 눈길을 의식하며

그분만을 표적으로 하여 살아야 하겠습니다.


-하느님을 경외함-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우리 자신을 깨끗이 하여,

하느님을 경외하며 온전히 거룩하게

됩시다.”(2코린7,1)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오늘을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새로운 의지를 주셨으니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도,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시어’

이웃에게 희망을 줄 수 있게 우리를 이끌어주소서!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