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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왜 2년을 더 기다려야! -송 봉모 신부-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9-06-23 조회수768 추천수10 반대(0) 신고
 

왜 2년을 더 기다려야!


요셉이 2년을 더 감옥에서 살아야했던

이유는 우선 연회를 책임진 시종장이 요셉의

부탁을 까마득하게 잊었기 때문이다.(40,23)


시종장이

어떻게 요셉을 완전히 잊을 수 있었을까?

그는 의도적으로 요셉을 무시했고 그래서

잊어버린 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아무런 흥미도 없는 죄수에 대해

이야기를 해서 파라오를 피곤하게 만드는 것이

두려웠기 때문이다.


요셉이 2년 더 감옥에 머물러야 했던 이유는

그가 아직 더 단련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느님이 꿈을 통해 요셉에게 보여준 찬란한 미래가

현실이 되려면, 구체적으로 요셉이 이집트 대제국을

다스리는 지도자가 되려면 더 단련될 필요가 있었다.


요셉의 내면은 2년 동안

감옥생활을 통해서 더욱더 단단해졌다는 말이다.


신앙이란 무조건 감미롭고, 아름답고, 천상만을

꿈꾸는 그런 것이 아니다.


신앙은 순탄하고 편안한 것이 아니라

시련과 어려움을 통해서 더욱 단단해지고

더욱 굳어지는 것이다.

                      -신앙의 인간 요셉-

                          송 봉모 신부.

오늘의 묵상과 기도:


요셉이 2년을

더 감옥에 있어야 했던 이유로서:


“인간에게 희망과 믿음을 두는 것이

얼마나 허무한 것인지를 배워야 했기

때문이다.”


구원은 시종장의 기억을 통해서

오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기억을 통해서 오는 것임을

알아야했다.


또 다른 이유는,

“하느님만이 시간과 방법을

결정하는 분이시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야했다.”


2년 후 하느님께서 꿈을 통해서

파라오에게 말씀하셨을 때,


파라오가 그 꿈을 해석하지 못해 몹시

불안해하는 순간, ‘요셉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

파라오는 어서 요셉을 데려오라고 재촉한다.


하느님은 ‘때가 무르익었을 때’

행동하시는 분이시다.


요셉이 2년간 더 감옥에 머물렀던 것은

인간의 시간표가 아니라 하느님의 시간표를

기다리기 위해서였다.

                      -송 봉모 신부-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요셉이 참고 기다렸듯이

우리를 유혹에 빠지게 하는 것을 참고

억제해야 함을 알아야겠습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도,

‘주님을 항상 생각하면서’

금주가 아니라 절주로 우리 육체를 잘

다스려서 주님의 영광을 마음껏 누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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