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06-25 조회수620 추천수2 반대(0) 신고

 
2009년 6월 25일 목요일[(녹) 연중 제12주간 목요일]   
 
[남북통일 기원미사]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반석 위에 지은 집과 모래 위에 지은 집>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21-29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1 “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
22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에게, ‘주님, 주님! 저희가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을 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고, 주님의 이름으로 많은 기적을 일으키지 않았습니까?’ 하고 말할 것이다.
23 그때에 나는 그들에게,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 내게서 물러들 가라, 불법을 일삼는 자들아!’ 하고 선언할 것이다.
24 그러므로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는 이는 모두 자기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을 것이다. 25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들이쳤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반석 위에 세워졌기 때문이다.
26 그러나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지 않는 자는 모두 자기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 27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휘몰아치자 무너져 버렸다.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28 예수님께서 이 말씀들을 마치시자 군중은 그분의 가르침에 몹시 놀랐다. 29 그분께서 자기들의 율법 학자들과는 달리 권위를 가지고 가르치셨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말을 앞세우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말로만 섬기지 말고 몸으로 실천하라는 가르침입니다. 우리는 수없이 “주님, 주님!” 하고 불렀습니다. 그만큼 행동이 뒤따르고 있었는지 이제는 돌아볼 시간입니다.
다급할 때에는 누구나 “주님, 주님!” 하고 부릅니다. 하지만 상황이 좋아지면 서서히 잊어버립니다. 말은 빠르고 행동은 느린 ‘인간의 본질’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신앙생활은 말이 아니라 행동이라는 것을 누구나 조금씩은 알고 있습니다.
우리말에 ‘시원섭섭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해하지만 외국인은 잘 모릅니다. 우리만의 독특한 표현입니다. 성당에서도 ‘시원섭섭한’ 모습을 만나게 됩니다. 어떤 것은 시원한데 어떤 것은 섭섭한 것이지요. 대부분 사람과 연관된 일입니다.
화끈한 교우들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교우들도 있습니다. 무던한 신부님이 계시는가 하면 괴팍한 신부님도 계십니다. 시원한 모임도 있지만 귀찮은 모임도 있습니다. 하지만 섭섭한 모임과 까다로운 사람들에게서도 ‘어떤 순간’ 힘을 얻습니다.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은총이 함께하기 때문입니다.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자신이 말하는 것처럼 행동하라는 말씀입니다. ‘말하는 만큼’ 행동하려고 노력하라는 말씀입니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