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팥죽한그릇...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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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은경 | 작성일2009-07-07 | 조회수515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에사오는 팥죽 한그릇에 장자권을 팔고 야곱은 맏이의 축복을 가로챈다.
야곱은 에사오에게로 돌아가는 길에 오늘 복음서에서 나온것처럼 천사와 겨루기해서 악착같이 ? 복을 받는다....
어찌보면 에사오는 하느님으로부터의 복 보다는 인간적인 만족에 더 관심을 둔 인물이었는지도 모른다.
대수롭지 않게 상속권을 즉흥적으로 팔았지만, 그 뒤로는 진지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맞이한다. 돈과 하느님은 동시에 섬길 수 없다는 말이 떠오르기도 하며....어쩌면 어느것을 첫째로 놓고 살아가느냐에 따라 천복도 같이 누리는게 아닌가 생각해본다....
오늘을 사는 이 시대에 피흘리며 순교하는 일보다 어찌보면 돈에 유혹이 더 많은 시대에 우리가 산다.
에사오의 팥죽 한그릇이 뭘 시사하는지를 안다면
선택의 시간에 어리석은 선택은 하지 않을거라 본다....
하느님을 우선으로 선택한 자는 하느님도 그를 우선으로 선택하기에
어디를 가도 축복을 받는다는 것을 성서에서 수도 없이 보여준다...그가 넘의 나라에 팔려가도 오히려 그 나라에 복을 내리시어 그와의 축복을 이어가신다...
오늘날의 팥죽 한그릇은 무엇인지...많은 묵상을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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