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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삶의 진실. -스즈키 히데코 수녀-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9-07-13 조회수714 추천수5 반대(0) 신고
 

떠나는 사람이 가르쳐주는

삶의 진실.


죽음의 공포보다 더

우리를 불안하게 하는 것은 없다.


고통과 아픔에 대한 두려움,

인생의 끝에 대한 두려움과 무상함,

뒤에 남는 사람들과의 끊기 어려운 미련, 등

걱정거리를 꼽자면 끝이 없다.


마찬가지로 저 세상으로 가는 사람을

보내는 쪽도 쉽게 납득되지 않는,

그저 체념으로 돌릴 수밖에 없는 비탄이 남는다.


죽음은 장엄하고도 확실한 의식입니다.


그뿐 아니라 그 누구도 피할 수 없으며

인생의 모든 의미가 그 안에 들어 있다.


지금까지 나는 많은

사람들의 죽음의 순간을 목격했다.


동시에 어떻게 하면!

잘 떠날 수 있을까를 줄곧 생각해 왔다.


저 세상으로 보다 잘 떠나기

위해서는 꿋꿋이 잘 살아가는 것이다.


사는 방법을 조금씩 바꿔 나가는 것만으로

죽음이 두렵지 않게 될 것이라고 생각해 보았다.


또 매일 안식과

희망에 넘친 미래를 약속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일상생활에서 죽음을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살면 좋은지에 대해 우리 함께

생각해 봅시다!

  

     -떠나는 사람이 가르쳐주는 삶의 진실-

              스즈키 히데코 수녀님 지음.


죽음에 대한 묵상:


죽음이 있기에

우리는 좀더 잘 살아야 하지 않을까?


“너는 흙에서 나왔으니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양식을 먹을 수 있으리라. 

너는 먼지이니 먼지로 돌아가라!”(창세3,19)


죽음은 기정사실이다.

누구나 이 세상의 삶을 마친다고 하는 것은

진리이고 이를 부정할 사람은 없다.


“알몸으로 어머니 배에서 나온 이 몸

알몸으로 그리 돌아가리라!

주님께서 주셨다가, 주님께서 가져가시니,

주님의 이름은 찬미 받으소서!”(욥1,20-21)


“산 이들은 자기들이 죽어야 한다는 것이라도

알지만 죽은 이들은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사랑도, 미움도, 그들의 질투도 사라져 버린다.

태양아래에서 일어나는 어떤 일에도 그들을 위한

몫은 이제 영원히 없는 것이다.”(코헬9,5-6)


“인간은 자기의 영원한 집으로 가야만하고

먼지는 전에 있던 흙으로 되돌아가고 목숨은

그것을 주신 하느님께로 되돌아간다.”(코헬12,5-7)


-죽는 것도 이득이라 생각함-

“사실 나에게는 삶이

곧 그리스도이며 죽는 것이 이득입니다.”(필리1,21)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오늘의 삶이 영원한 삶의 시작입니다.


오늘 하루를 살더라도 ‘내가 아닌, 주님을 위해서,

아니, 나의 절친한 이웃을 위해서’ 온갖 정성을 다하여

아낌없이 또는 후회 없이 사랑과 용서를 다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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