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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살아돌아온 사람들의 공통점. -스즈키 히데코 수녀-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9-07-22 조회수499 추천수5 반대(0) 신고
살아 돌아온 사람들의 공통점.

프란치스코 씨나 야고보 씨 등
죽음에 이르렀다가  쾌유된 체험은
인간의 특수한 능력에 의한 것이 아닙니다.

말하자면 기도를 열심히 하여 병이
치유되거나 기적이 일어 난 것은 아닙니다.

자신을 위해 기도해주는 사람과의 만남 등
어떤 계기로 환자의 ‘자연 치유력’이 높아질 때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어떤 이유로 자기 치유력이 억압받으면
인간의 몸은 암을 비롯한 온갖 병이 침범하기
쉽습니다. 심해지면 죽음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위대한 ‘자연 치유력’이 다시 한 번
부름을 받고 일어나는 계기를 얻으면 병은 사라집니다.
또 온전히 자력으로 기적적인 회복을 하는 환자도 있습니다.

기적적인 치유력을 발휘하는 사람들에게는
세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첫째, 병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남다릅니다.
즉 모든 병은 어떤 의미가 있고 병에 걸린 것을 불행이라고
생각 하지 않습니다. 병에 수반되는 괴로움이나 고통은 변함
없지만 병에 걸려도 행복을 잃지 않는다고 믿는 것입니다.

둘째, ‘살아있음에 대한 감사’ 입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난다고 해도 지금은 살아 있어
가족과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인간에게 생명을 내려주시는 존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병을 회복시키는 방향으로 에너지를 이끌어 갑니다.

셋째, ‘만일 생명이 더 주어진다면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살아가겠다.’라고 굳게 결의를 한다는 것입니다.
회복한 후에는 돈이나 출세 같은 현세적 가치관이 ‘감사와
사랑‘으로 바뀌고, 자신이 이득을 보아야 기뻐하는 이기적 자세
에서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주는데서 기쁨을 느끼는 자세로
바뀌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세상에 무슨 큰일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까지와 같은 평범한 삶을 성실하게 살아갈 뿐입니다.
즉, 인생의 질이 크게 달라진 것입니다.

                                “떠나가는 사람이 가르쳐주는 삶의 진실”
                                             스즈키 히데코 수녀

오늘의 묵상:

이 글을 읽어보면서
죽음이 항상 두려운 것만은 아니고,

우리도 언젠가는 죽음을 마지할 수 있으니
선종기도를 항상 바쳐야 겠구나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주님.
저에게 선종하는 은혜를 주시어, 죽음을 맞는 순간에도
영원한 천상  행복을 생각하고, 주님을 그리워하며 기꺼이
죽음을 받아들이게 하소서!"

"마음이 즐거우면 얼굴이 밝아지고
마음이 괴로우면 기가 꺾인다"(잠언15,13)

"깨어 있으십시오. 믿음 안에 굳게 서 있으십시오.
용기를 내십시오. 힘을 내십시오."(1코린16,13)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어 주지 않으시면
아무도 나에게 올 수 없다. 그리고 나에게 오는 사람은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릴 것이다."(요한6,44)

"서로 죄를 고백하고 서로 남을 위하여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의 병이 낫게 될 것입니다. 의인의 간절한
기도는 큰 힘을 냅니다."(야고5,16)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오늘 저희들이 받치는 병자들을 위한 기도로,
'병자들의 몸 안에 숨겨놓으신 자연 치유력'에 활기를
불어넣어주시어 병고에서 벗어나 주님의 영광을 누리게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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