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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힘드시지요. 그러나 용기를 내세요..
작성자유성종 쪽지 캡슐 작성일2009-07-23 조회수551 추천수5 반대(0) 신고

 

 사랑하는 레지오 마리애 단원 여러분!

 

레지오 마리애의 정신은 마리아의 정신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바로 겸손과 순명의 정신이고, 성모님께서는 희생과 봉사의 삶으로

드러내 보이셨습니다.

예수님의 구원사업 안에서 “이 몸은 주님의 종입니다” 하는 협조자로서, 도구로서,

“그대로 제게 이루어 지소서”하며, 예수님의 수난과 고통의 삶을 그대로 안고 사셨습니다.

  

참으로 성모님의 삶은 세속적으로는 기구하기 짝이 없는 한 여인의 삶입니다.

처녀가 임신하고, 예수님의 공생활 동안 하느님의 알 수 없는 섭리에 마음 졸이며,

마침내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까지 온통 심장을 갈기갈기 찢는 고통의 삶.

성모님은 그렇게 사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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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습니다. 성모님은 통고의 삶을 사셨습니다.

그리고, 그 삶을 통하여 하느님의 어머니로 하늘에 불림을 받으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도 성모님 당신처럼 살아 간다면,

우리 레지오 단원도 마침내 하늘에 불림을 받을 수 있다는 희망과 약속을 주셨습니다.

 

 성모님의 정신을 따라 레지오 단원으로 살아가는 우리들...,

힘드시지요. 고통스럽지요.

내가 왜 이렇게 사는지 미쳤는 것 같지요.

잘해 보아야 본전이고, 해도 해도 끝도 없고, 해 주면 또 할 것이 있고,

알아주는 사람도 없고, 정말 울고 싶고 외로운 때가 한 두번이 아니지요.

그것이 통고의 삶, 성모님 삶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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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성모님이 의지하신 것은 오직 하느님께서는 알고 계신다는 그 믿음,

그리고, 나는 하느님의 “도구”이자, “종”이라는 겸손의 마음 뿐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레지오 단원 여러분!

힘드시지요. 그렇지만 용기를 내세요.

우리는 누가 우리를 알아 주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누구의 칭찬과 위로도 원하지 않습니다.

  

세속에서는 어떤 것으로도 우리의 마음을 채워줄 것이 없음을 우리는 압니다.

고통, 피와 땀, 모욕, 냉대, 눈물 그 모두를 세속의 어느 누구도 아닌 예수님께 봉헌하세요.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하고....

 

그리고 골고타의 예수님과 함께 하세요.

예수님께서 여러분의 눈물, 피땀, 노고의 희생제물을 기쁘게 받아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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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가 한평생 이 지상의 삶이 끝난 후,

성모님과 같이 주님의 사랑과 영광의 나라에서 함께 평화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지금 어머니이신 성모님께서는 천상에서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계십니다.

여러분에게 하느님의 위로와 사랑을 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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