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수많은 사람이 경험한 임사체험. -스즈키 히데코 수녀-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9-07-25 조회수617 추천수4 반대(0) 신고
수많은 사람이 경험한 임사체험.

임사체험 연구를 본격적으로 실시한
레이먼드 A. 무디 박사는 150여명의 임사체험
사례를 정리하여 "삶 이후의 삶"이라는 책을
펴냈습니다.

그 책에 내가 임사체험 중에 경험한
눈부신 빛에 대해 다음과 같이 쓰여 있다.

“이 빛은  단순히 인격을 구비한 생명만이 아니라
명확한 개성을 가지고 있다.

죽음에 접근하는 사람에게 쏟아지는 빛,
이 생명으로부터 발산되는 사랑과 온정은 말로는
다 설명할 수 없는 것이고,

임사체험자들은 이 빛에 완전히 감싸여
보호받고 있는 것을 느끼면서 완전한 안식 속에서
이 생명의 존재를 받아들인다.

그들은 이 빛에 저항하기 어려운 자력을 느끼고
빨려 들어가듯 이끌려 간다.”

베티 이디도 이런 눈부시고
사랑에 가득한 빛과 만났습니다.

그녀는 그것이 그리스도였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나의 체험에서도 그빛은 인격을 가진 생명체였습니다.

많은 심리학자와 정신의학자들이 이 임사체험을
조사한 결과 현재 미국에만도 800만 명 이상의
임사체험자가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미국인구의 30분의 1에 해당하는 놀랄만한
숫자입니다. 현재는 상상을 뛰어넘을 만한 숫자가 거론
되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임사체험으로 다음과 같은 현상이 있습니다.

① 병이나 사고로 고통스러워하던 사람이
죽음을 자각하게 되면, 그 순간 전혀 고통이 없는
상태가 되고, 육체로부터 영혼이 빠져 나가는 것을
느낍니다.

그 감각의 주체는 물론 영혼 쪽에 있는데
어떤 사람은 병실 천장에서 자기 몸을 바라보면서
가족이 울고 있다든지, 의사와 간호사가 우왕좌왕하는
것을 바라보는 체험을 합니다.

② 교통사고로 폐를 다쳐 호흡곤란을 일으킨
   남성이 있었습니다.

구급차 속에서 호흡이 힘들어 발버둥치며
괴로워했습니다.

그러나 문득 정신이 들자, 그의 의식은 육체로부터
벗어나 자신의 몸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몸은 괴로운 듯 신음소리를 내며 몸부림치고
있었지요. 그런데 그것을 보고 있는 자기는 아무 고통도
못 느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명랑하고 상쾌한 기분을
맛보고 있었습니다.

이런 사례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육체에서 영혼이 벗어나는 유체이탈을 경험한 후,
임사체험자는 그 자리를 떠나 어두운 터널을
매우 빠르게 이동합니다.

캄캄한 공간을 이동하면서도 아무 불안 없이
자유롭고 쾌적한 기분을 맛봅니다.

이윽고 터널 저쪽에 희고 눈부신 빛이 보이고
어떤 새로운 세계가 열려 아름다운 꽃밭을 지나면
이승에서 사랑으로 관계를 맺었던 사람들, 특히 부모,
형제, 자매, 친척, 친구들의 따뜻한 영접을 받습니다.

그리고 지복의 빛에 감싸이는 경험을 합니다.
그 빛은 지금까지 본 어떤 빛보다도 강하지만 지나치게
눈부시지는 않습니다.

지고의 존재에 감싸여 완전한 신체를 가진,
자신의 능력이 최고로 발휘되고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며 생생한 기쁨이 넘쳐나는 것을 체험합니다.

임사체험자들이 공통적으로 얘기하는 사후세계는
정말 아름답고 기쁨이 넘치는 곳입니다.

그리고 빛에 감싸이면 도취감에 가까운 쾌감을 맛보며
고통이나 속박에서 해방된 기쁨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그리고 그 빛의 주인이 종교, 문화적 배경에 따라
하느님, 부처님, 창조주와 같은 존재라는 것을 인정하고
그 존재에게 깊이 사랑받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눈부시고 아름다운 빛을 본 단계에서 ‘이승’에 대한
집착은 완전히 없어지고, ‘여기서 계속 살고 싶다’고 강하게
원하지만, 결국 임사체험자는 이승으로 되돌려집니다.

저승이 너무 만족스러워 좋은 기분을 갖게 되므로
임사체험자들은 살아 돌아가는 것을 괴롭고 슬프게 느낍니다.

베티 이디도 “이승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하고
필사적으로 저항했다고 합니다.

                      “떠나가는 사람이 가르쳐준 삶의 지혜”
                               스즈키 히데코 수녀.

오늘의 묵상:

이런 체험이 없었다면
이런 말들을 한마딘들 쓸수 있겠습니까?

물론 믿고 안 믿는 것은
독자들의 재량이지만, 영혼이 유체이탈로
자신의 몸을 바라보는 것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군사 하나가 창으로 그분의 옆구리를 찔렀다.
그러자 곧 피와 물이 흘러나왔다.
이는 직접 본 사람이 증언하는 것이므로 그의
증언은 참되다."(요한19,34-35)

"우리가 들은 것, 우리가 눈으로 본 것,
우리가 살펴보고 우리 손으로 만져 본 것,
이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 말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그 생명을 보고 증언합니다.
영원한 생명은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나셨습니다."(1요한1,1-2)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임사체험자들의 말대로라면
우리는 오늘을 참으로 값지고 거룩하게
잘 살아서,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소서!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