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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08-02 조회수400 추천수4 반대(0) 신고

 

 2009년 8월 2일 일요일[(녹) 연중 제18주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24-35
그때에 24 군중은 거기에 예수님도 계시지 않고 제자들도 없는 것을 알고서, 배들에 나누어 타고 예수님을 찾아 카파르나움으로 갔다.
25 그들은 호수 건너편에서 예수님을 찾아내고, “라삐, 언제 이곳에 오셨습니까?” 하고 물었다.
26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징을 보았기 때문이 아니라 빵을 배불리 먹었기 때문이다.
27 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 그 양식은 사람의 아들이 너희에게 줄 것이다. 하느님 아버지께서 사람의 아들을 인정하셨기 때문이다.”
28 그들이 “하느님의 일을 하려면 저희가 무엇을 해야 합니까?” 하고 묻자, 29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하느님의 일은 그분께서 보내신 이를 너희가 믿는 것이다.”
30 그들이 다시 물었다. “그러면 무슨 표징을 일으키시어 저희가 보고 선생님을 믿게 하시겠습니까? 무슨 일을 하시렵니까? 31 ‘그분께서는 하늘에서 그들에게 빵을 내리시어 먹게 하셨다.’는 성경 말씀대로, 우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습니다.”
3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에서 너희에게 빵을 내려 준 이는 모세가 아니다. 하늘에서 너희에게 참된 빵을 내려 주시는 분은 내 아버지시다. 33 하느님의 빵은 하늘에서 내려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빵이다.”
34 그들이 예수님께, “선생님, 그 빵을 늘 저희에게 주십시오.” 하자, 35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생명의 빵이다. 나에게 오는 사람은 결코 배고프지 않을 것이며,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생명의 빵을 말씀하시지만, 사람들은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라 해도 인정하지 않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을 생명의 근원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분께 ‘삶의 이유’가 있지만 사람들은 모릅니다.
그러기에 엉뚱한 곳에서 찾습니다. ‘전혀 아닌 곳’에 가서 자신과 가족들의 앞날을 묻고 있습니다. 답이 나올 리 없습니다. 생명은 주님께서 주관하십니다. 어떤 생명이든 주님의 섭리 안에서 존재합니다. 이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삶이 밝아집니다. 그것이 생명의 빵이신 예수님의 가르침입니다.
생명의 빵은 영혼의 양식입니다. 육체는 활기찬데 영혼은 굶주려 있다면 삶의 균형은 무너집니다. 사는 것이 불안하고 왠지 허무한 것은 영혼이 보내는 ‘갈증의 신호’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무심히 넘깁니다. 원인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모르기에, 불안과 허무는 더 심해집니다. 사람들이 물질에 매달리고 본능에 탐닉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영혼에게 생명력이 주어져야 합니다. 영적 음식이 제공되어야 합니다. ‘왜 살고 있는지’, ‘이렇게 살아도 되는 것인지’에 대한 답변이 주어져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 안에서 답을 찾으라고 하십니다. 그러기에 ‘생명의 빵’이라 하셨습니다. 신앙인은 영성체를 통해 생명의 빵을 체험합니다. 얼마나 은혜로운 영성체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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