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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에탐에서 갈대 바다로 (탈출기 14,1-31)/박민화님의 성경묵상
작성자장기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9-08-07 조회수662 추천수3 반대(0) 신고
 
2009년 8월 7일 금요일 탈출기14장
 
에탐에서 갈대 바다로
 
갈대란 말은 히브리어로' 쑤프' 인데 갈대 또는 홍해란 뜻이며,
'얌' 이란 말은 바다란 뜻이기 때문에
'갈대 바다' 란 말이나 '홍해'란 말은 같은 뜻입니다.
 
에탐에서 갈대 바다(홍해)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에서 홍해를 건너 광야로 가는 것이
신약에서는 세례를 상징하며
이스라엘 백성들은 홍해가 갈라지는 기적을 통하여
이집트에서 탈출하게 되어 무사히 마른 땅을 딛고 홍해를 건너지만
이집트의 군사들은 홍해 바다 속에 다 수장 되었습니다.
 
즉 세상에 속한 이집트 군사들은 하느님의 심판을 받아 죽었지만
하느님의 자녀들인 이스라엘 사람들은 마른 땅을 딛고 무사히 홍해를 건너
전능하신 하느님의 능력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신약의 세례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우리 안에 옛것인 육은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새로운 영으로 살아 나는 것이 세례이며,
이것이 첫 번째 부활입니다.
 
묵시록 20,6에서 
"첫 번째 부활에 참여 하는 이는 행복하고 또 거룩한 사람입니다.
그러한 이들에 대해서는 두 번째 죽음이 아무런 권한도 갖고 있지 않습니다.
그들은 하느님과 그리스도의 사제가 되어
그분과 함께 천 년 동안 다스릴 것입니다."
 
첫째 부활은 세례 때 오고
두 번째 부활은 현재 부활과 신령체 부활 때 완성이 된다고
성전에서 교부들은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1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2 “너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되돌아가서 믹돌과 바알 츠폰 앞 바다 사이에 있는 피 하히롯 앞에 진을 치라고 일러라. 너희는 바알 츠폰을 마주하고 바닷가에 진을 쳐야 한다.
3 그러면 파라오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광야에 갇혀 아직도 이 땅에서 헤매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4
내가 파라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면, 그가 그들의 뒤를 쫓을 것이다. 그런 다음 내가 파라오와 그의 모든 군대를 쳐서 나의 영광을 드러내면, 이집트인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그들은 그대로 하였다.
 
설명:
하느님 말씀을 믿고 순종하며 살아 가는 사람은 구원이지만
파라오 왕처럼 하느님 말씀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심판이 되며,
이방인들에게는 홍해가 갈라지는 기적을 통하여
하느님의 능력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이집트인들이 이스라엘인들을 뒤쫓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파라오 군사가 뒤쫓아 올 때
앞에는 홍해 바다고 양 옆에는 죽음의 사막과 산들로 싸여 있으며,
뒤에는 파라오 왕의 정예군사가 뒤쫓아 오는 긴급한 상황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믿음이 약하여 모세와 하느님에게 불평을 하며,
'이집트에서 죽어 묻힐 땅이 없어서 데리고 나왔느냐?' 고 불평을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과 요셉에게 약속하셨던 언약은 반드시 성취 되며,
불평이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끝까지 구원시켜 주시는
사랑의 하느님이시며 공의의 하느님이시라는 것을 보여 주시는데,
 
우리들도 세상을 살아 가면서 많은 불평들을 하는데
비가 많이 오면 많이 온다고 불평하고,
비가 적게 오면 적게 온다고 불평하고,
감사 보다는 불평을 더 많이 하면서 살아 가는 것이 노예의 근성이며 죄의 근성이 있기 때문에,
우리들은 생명나무 열매인 하느님 말씀을 읽고 먹고 살아갈 때
불평보다는 감사가 나오는 것입니다.
 
5 이스라엘 백성이 도망쳤다는 소식이 이집트 임금에게 전해졌다. 그러자 파라오와 그의 신하들은 이 백성에 대한 마음이 달라져, “우리를 섬기던 이스라엘을 내보내다니, 우리가 무슨 짓을 하였는가?” 하고 말하였다.
6 파라오는 자기 병거를 갖추어 군사들을 거느리고 나섰다.
7 그는 병거 육백 대에 이르는 정예 부대와, 군관이 이끄는 이집트의 모든 병거를 거느리고 나섰다.
8
주님께서 이집트 임금 파라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으므로, 그는 이스라엘 자손들의 뒤를 쫓았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당당하게 나아가고 있었다.
9
마침내 파라오의 모든 말이며 병거, 그의 기병이며 보병 등 이집트인들이 그들의 뒤를 쫓아가, 바알 츠폰 앞 피 하히롯 근처 바닷가에
진을 친 그들을 따라잡았다.
10 파라오가 다가왔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눈을 들어 보니, 이집트인들이 그들 뒤로 다가오고 있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몹시 두려워하며 주님께 부르짖었다.
11 그들은 모세에게 말하였다. “이집트에는 묏자리가 없어 광야에서 죽으라고 우리를 데려왔소? 어쩌자고 우리를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어 이렇게 만드는 것이오?
12 ‘우리한테는 이집트인들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나으니, 이집트인들을 섬기게 우리를 그냥 놔두시오.’ 하면서 우리가 이미 이집트에서 당신에게 말하지 않았소?”
13 그러자 모세가 백성에게 대답하였다. “두려워하지들 마라. 똑바로 서서 오늘 주님께서 너희를 위하여 이루실 구원을 보아라. 오늘 너희가 보는 이집트인들을 다시는 영원히 보지 않게 될 것이다.
14 주님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워 주실 터이니, 너희는 잠자코 있기만 하여라.”

이스라엘인들이 바다를 건너다
 
홍해 바다를 건너는 것이 물세례를 상징하는데
코린토 1서 10,2에서 
"모두 구름과 바다 속에서 세례를 받아 모세와 하나가 되었습니다."
 
 
창세기 7장에서
노아의 홍수도 세례를 상징하는데
세례는 하느님 말씀 성취이기 때문에 말씀의 능력에 의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육은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영으로 부활하여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세례성사입니다.
 
고해성사도 하느님 말씀 성취이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하라고 하시는 말씀의 능력에 의하여 죄 사함을 받고 고해성사가 이루어 지는데,
신부님께서 '나도 이 분의 죄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사해줍니다.'라고 하셨을 때,
고해성사를 보는 신자가 '아멘'이라고 응답했을 때
죄사함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들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사해주었을 때
하느님 말씀 능력에 의하여 사해줄 수 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마음은 나에게 잘못한 사람에게 용서할 수 있는 능력이 없으며, 죄의 용서 능력은 하느님의 속성입니다.
성경에 많이 사랑하면 많이 용서하고,
많이 용서하면 많이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15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어찌하여 나에게 부르짖느냐?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앞으로 나아가라고 일러라.
16
너는 네 지팡이를 들고 바다 위로 손을 뻗어 바다를 가르고서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바다 가운데로 마른 땅을 걸어 들어가게 하여라.
 
설명:
지팡이는 말씀 또는 교도권을 상징하는데
목자가 양을 지팡이로 인도하는 것처럼
하느님 말씀이 발에 등불이 되어 신앙생활하는데
길잡이가 되며 항해의 등대가 되는 것처럼 말씀으로 살아갈 때
말씀에 어긋나면 따라 가지 않고
말씀에 순종하여 살아갈 때 착한 양들이 되는 것입니다.
 
17 나는 이집트인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여, 너희를 뒤따라 들어 가게 하겠다. 그런 다음 나는 파라오와 그의 모든 군대, 그의 병거와 기병들을 쳐서 나의 영광을 드러내겠다.
18 내가 파라오와 그의 병거와 기병들을 쳐서 나의 영광을 드러내면, 이집트인들은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19 이스라엘 군대 앞에 서서 나아가던 하느님의 천사가 자리를 옮겨 그들 뒤로 갔다. 구름 기둥도 그들 앞에서 자리를 옮겨 그들 뒤로 가 섰다.
20
그리하여 그것은 이집트 군대와 이스라엘 군대 사이에 자리 잡게 되었다. 그러자 그 구름이 한 쪽은 어둡게 하고, 다른 쪽은 밤을 밝혀 주었다. 그래서 밤새도록 아무도 이쪽에서 저쪽으로 다가갈 수 없었다.
 
설명:
구름과 불 기둥도 하느님의 현존을 상징하는데
빛은 구원을 의미하며 어둠은 심판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21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뻗었다. 주님께서는 밤새도록 거센 샛바람으로 바닷물을 밀어내시어, 바다를 마른 땅으로 만드셨다. 그리하여 바닷물이 갈라지자,
22 이스라엘 자손들이 바다 가운데로 마른 땅을 걸어 들어갔다. 물은 그들 좌우에서 벽이 되어 주었다.
23 뒤이어 이집트인들이 쫓아왔다. 파라오의 모든 말과 병거와 기병들이 그들을 따라 바다 한가운데로 들어갔다.
24 새벽녘에 주님께서 불기둥과 구름 기둥에서 이집트 군대를 내려다보시고, 이집트 군대를 혼란에 빠뜨리셨다.
25
그리고 그분께서는 이집트 병거들의 바퀴를 움직이지 못하게 하시어, 병거를 몰기 어렵게 만드셨다. 그러자 이집트인들이
“이스라엘을 피해 달아나자.
주님이 그들을 위해서 이집트와 싸우신다.” 하고 말하였다.
 
26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바다 위로 손을 뻗어, 이집트인들과 그들의 병거와 기병들 위로 물이 되돌아오게 하여라.”
 
설명: 
'바다 위로 손을 뻗어라.' 라는 하느님 말씀에 순종하여
 말씀을 따랐을 때 기적이 일어 나는 것입니다.
손을 뻗은 행위보다는 능력 있는 하느님 말씀에 순종 했을 때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성경을 읽을 때 성경 말씀에서 하라고 하는 것은 하고
하지 말라는 것은 하지 말고,
하느님 말씀에 순종하여 믿고 살아갈 때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27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뻗었다. 날이 새자 물이 제자리로 되돌아왔다. 그래서 도망치던 이집트인들이 물과 맞닥뜨리게 되었다. 주님께서는 이집트인들을 바다 한가운데로 처넣으셨다.
28 물이 되돌아와서, 이스라엘 자손들을 따라 바다로 들어선 파라오의 모든 군대의 병거와 기병들을 덮쳐 버렸다. 그들 가운데 한 사람도 살아남지 못하였다.
29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들은 바다(세상) 가운데로 마른 땅을 걸어갔다. 물은 그들 좌우에서 벽이 되어 주었다.
30 그날 주님께서는 이렇게 이스라엘을 이집트인들의 손에서 구해 주셨고, 이스라엘은 바닷가에 죽어 있는 이집트인들을 보게 되었다.
31 이렇게 이스라엘은 주님께서 이집트인들에게 행사하신 큰 권능을 보았다. 그리하여 백성은 주님을 경외하고, 주님과 그분의 종 모세를 믿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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