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헌금은 자발적으로, 형편에 맞게 바쳐야한다.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9-08-07 조회수481 추천수1 반대(0) 신고

 

 

 헌금은 자발적으로, 형편에 맞게 바쳐야한다.

(바오로 서간 해설)

 

헌금은 하느님의 뜻에 따라

우리자신을 주님께 바치는 행위라는 것이다.

 

“그들은 우리가 그렇게 까지 기대하지는 않았는데도,

먼저 주님께 자신을 바치고,

 또 하느님의 뜻에 따라
우리에게도 자신을 바쳤습니다.”(2코린 8,5)

 

헌금은 부유하시면서도

우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시어,

우리를 그 가난으로 부유하게 되도록 하신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르는 행위라는 것이다.

 

“여러분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을 알고 있습니다.

그분께서는 부유하시면서도 여러분을 위하여 가난하게 되시어,

여러분이 그 가난으로 부유하게 되도록 하셨습니다.”  (2코린 8,9)

 

바오로 사도는 신자들에게 헌금을 할 때,

가져야 할 자세를 이야기 한다.

 

첫 째, 

 강제에 의해서 하지 말고 자발적으로

오직 마음에서 우러나는 대로 바치라는 것이다.

“이제 그 일을 마무리 지으십시오. 자발적 열의에 어울리게

여러분의 형편에 따라 그 일을 마무리 지으십시오.”(2코린8,11)

 

“저마다 마음에 작정한 대로 해야지,

마지못해 하거나 억지로 해서는 안 됩니다.

하느님께서는 기쁘게 주는 이를 사랑하십니다.”  (2코린 9,7)

 

둘 째,

 형편에 맞게 바치라는 것이다.

“열의만 있으면 형편에 맞게 바치는 것은 모두 기꺼이 받아들여지고

형편에 맞지 않는 것은 요구되지 않습니다.”(2코린 8,12)

 

이어서 바오로 사도는 헌금을 하는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힌다.

“그렇다고 다른 이들은 편안하게 하면서

 여러분을 괴롭히자는 것이 아니라,

균형을 이루게 하자는 것입니다.

지금 이 시간에 여러분이 누리는 풍요가

그들의 궁핍을 채워 주어 나중에는 그들의 풍요가

여러분의 궁핍을 채워 준다면,

균형을 이루게 됩니다.

 이는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많이 거둔 이도 남지 않고,

 적게 거둔 이도 모자라지 않았다.”(2코린 8,13-15)

 

바오로가 세운 이방 계 교회들은

예루살렘 모 교회에 비해 경제적으로 넉넉한 편이었다.

 

바오로는 상대적으로 넉넉한 코린토 교회가

가난한 예루살렘 교회를 위해서 모금을 해야 하는 이유는

두 교회 사이에 균형을 이루게 하려는 것이라 한다.

 

또한 코린토 신자들이

예루살렘의 가난한 신자들을 위해서 헌금한다면

예루살렘 신자들은 하느님께 넘치도록 감사를 드리며,

 

하느님을 찬양하고 헌금한 코린토 신자들을 위하여

하느님께 기도함으로써 신자들 사이에 친교가

더욱 깊어진다는 것이다.

 

유 충 희 신부 지음 (원주교구 백운본당 주임)

가토릭 신문에서. . .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