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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08-12 조회수616 추천수6 반대(0) 신고

 
2009년 8월 12일 수요일[(녹) 연중 제19주간 수요일] 
성녀 요안나 프란치스카 드 샹탈 수도자 기념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그가 네 말을 들으면 네가 그 형제를 얻은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8,15-20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5 “네 형제가 너에게 죄를 짓거든, 가서 단둘이 만나 그를 타일러라.
그가 네 말을 들으면 네가 그 형제를 얻은 것이다. 16 그러나 그가 네 말을 듣지 않거든 한 사람이나 두 사람을 더 데리고 가거라. ‘모든 일을 둘이나 세 증인의 말로 확정 지어야 하기’ 때문이다. 17 그가 그들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거든 교회에 알려라. 교회의 말도 들으려고 하지 않거든 그를 다른 민족 사람이나 세리처럼 여겨라.
1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너희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19 내가 또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가운데 두 사람이 이 땅에서 마음을 모아 무엇이든 청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이루어 주실 것이다. 20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잘못한 형제를 타일러 주라고 하십니다. 쉽지 않은 일입니다. 애정 없이는 결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자칫 마음을 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대는 물론, ‘본인도’ 상처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하라고 하십니다. 힘이 달리면 사람을 더 데리고 가서 설득하라고 하십니다.
유다인들은 율법을 어기는 사람들에게 실제로 그렇게 했습니다. 그리하여 ‘율법 공동체’를 만들어 나갔습니다. 공동체의 말도 듣지 않으면 이방인이나 죄인처럼 대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나타난 조직이 ‘바리사이파’입니다. 율법 준수에 모든 것을 걸었던 사람들입니다.
주님께서는 그들을 모방하라고 하십니다. 그들이 율법을 대하는 것처럼 정성으로 사람을 대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러기에 둘이나 셋이 ‘마음을 모아’ 청하면 들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둘이나 셋은 결코 숫자가 아닙니다. 함께 기도할 수 있는 사람을 만들라는 가르침입니다.
용서와 애정을 쏟아 ‘마음이 통하는’ 사이가 되게 하라는 것이지요. 그런 관계가 많을수록 기도는 힘이 있습니다. 여러 사람이 ‘한마음’으로 기도하는 까닭입니다. 그러니 함께 기도할 수 있는 사람을 반드시 만들어야 합니다. 내가 누군가를 위해 기도하면, 그도 언젠가 나를 위해 기도하게 됩니다. 나중에는 함께 기도하게 됩니다. 기도는 영혼의 만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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