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의 노래
모세의 노래는
이스라엘 민족이 이집트에 파라오왕의 종살이에서
과월절에 어린양을 불에 구워 먹고
세례를 상징한 홍해를 건너 노예생활에서 해방이 되고,
자유인이 되며 구원 받는 것을 하느님께 감사,찬미,찬양 드리는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부른 승리의 노래인데
신약에 와서는
요한 묵시록 5,9에 새 노래가 나오며
두루마리에 실려 있는 율법의 말씀이
어린양이신 예수님께서 풀어 주셔서 구원의 기쁜 소식이 되기 때문에
구원의 노래를 부르며
묵시록 15,2~4에 어린양의 노래가 나오며
묵시록 7,4에 말씀이 이루어져
승리한 사람들이 부르는 찬양의 노래인데
구약의 열두 지파 × 신약의 열두 사도 × 1000(완전 숫자)=
십사만 사천 명인데,
이 십사만 사천 명은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고 믿고 세례받아
현재 신앙생활하는 모든 사람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탈출기 1장~11장에서 말씀의 잔치가 나오고,
탈출기 12장에서 성찬의 잔치가 나오며,
탈출기 16장에서
다시 하느님께서 주신 만나와 메추라기를 양식으로 먹게 되는 것이
성찬의 잔치(성체성사)이며,
우리가 미사 중에서도
칠월 첫째, 둘째, 셋째 주일까지는
말씀의 잔치(말씀의 전례)가 계속 되다가
칠월 넷째 주일에는
요한복음 6장으로 가서 빵 이야기가 나오며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빵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 말씀으로 산다."고 풀어 주시며(마태복음 4,4),
칠월 넷째 주일부터 팔월 넷째 주일까지
성찬의 잔치인 요한복음 6장이 계속 나오며
성경에서 하느님께서는
말씀으로 성만찬으로 우리들에게 오시는데
말씀으로 오실 때는 듣는 귀를 통하여 오시고,
성찬의 잔치로 오실 때는 입을 통하여 오시는데
말씀의 전례와 성찬의 전례가 똑같이 중요한 것이며,
성경에서 먹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마태복음 9,9에
예수님께서 마태오를 부르시고 함께 식사를 하시며,
마태복음 22,4에는
임금님의 아들 혼인 잔치를 비유로 들어서
살찐 고기와 양식을 먹는 것이 나오며
요한복음 2,1에 가나 혼인잔치에서 포도주를 먹으며
요한 묵시록 19,5~9에
어린양의 혼인 잔치 비유로 성만찬의 잔치를 설명해 주시며,
루카복음 15,12에 탕자의 비유에서
잃었던 아들이 돌아 오자 살찐 송아지(예수 그리스도 상징)를 잡아
잔치를 하는데,
이 잔치에 기쁘게 감사하게 참여하여
육적인 양식뿐만 아니라 영적인 양식까지 기쁘게 받아 먹고
하느님께 사랑으로 감사, 찬미를 드립시다.
성경 말씀은 말씀의 잔치와 성찬의 잔치로
하늘 나라에 우리 모두를 초청하는 천국 초대장입니다.
미사 중에 첫째 독서를 한 다음
하느님께 찬양을 드리는 찬양의 노래인 시편이 나오는 것입니다.
말씀의 전례와 성찬의 전례에서
양식을 먹은 사람들은 말씀이 이루어져
말씀의 열매인 사랑으로 살아 가는 것이 새 노래를 부르는 것입니다.
아가페 사랑이 충만하면 그 결과로 평화가 오고,
기쁨이 오고, 용서가 오는 것입니다.
미사 예배가 끝난 후에 성당에서 국수 잔치를 하는 것도
기쁘게 하면 성찬의 나눔이 되는 것입니다.
미사가 끝난 후에 집에 와서 가족끼리 기도하고
기쁘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식사를 하는 것은 파견 미사이기 때문에
내 삶 자체가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쁜 마음으로, 용서하는 마음으로
살아 가는 것이 하느님께 영광드리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기쁘게 살아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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