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삶과 거룩함/노동과 거룩함 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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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09-08-21 | 조회수395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그리스도교의 사회적 가르침에서 다루고 있는 [어머니와 교사]는 현대인과 그 삶의 중앙을 가로지르고 있는 노동은 다시금 영적으로 의미 있고 인간적 견지에서 회칙은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고 있다. "마치 완전해지기 위해서 사람은 현실적인 활동을 모두 제쳐놓아야 하는 것처럼, 또한 신자로서의 개인적 존엄성에 관해 필연적으로 그러나 [어머니와 교사]의 이 구절을 노동자들이 단지 자신의 일을 '영적인 측면에서' 보아야 한다고 해석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이것은 '봉헌한다' 내지는 '우리의 의향을 정화시킨다'는 이 구절은 회칙 전체의 내용에 비추어 이해해야 하는데, 그것은 인간 존엄성의 자유로운 표현인 사회 자체 내에서 그리스도교적 쇄신에 의해 다시 말해 인간에 의해 많은 일이 이루어졌지만 그것들은 사실 인간적인 특질을 많이 잃었다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무질서는 아무리 영적이라 하더라도 내적이고, 그리스도인의 삶 안에서 노동의 가치를 적절하게 복구 시키는 일은 각자에게 있어 개인적이거나 내적인 계획보다 더 큰 의미를 갖는다. 그것은 교회와 인간 사회를 위해 협조해야 하는 객관적인 의무다. 각각의 그리스도인들은 사회적인 질서에 관심을 갖고 효과적인 정치적 수단을 사용함으로써 단순히 내적이고 개인적인 영적 노력으로는 절대로 극복할 수 없다. 이 작업은 말할 나위 없이 엄청난 것이며 끝없는 파장을 불러 일으킨다. 그 파장은 정치, 경제, 사럽 등 국가와 국제 사회에 무질서, 혼란, 증폭된 긴장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사회 안에서 우리는 계속해서 새롭게 발생하고 있는 분열들로 사면초가가 되었다. 그러면 현대 사회의 그리스도교적 쇄신이라는 [어머니와 교사]는 노동의 영적 가치에 대한 하느님의 말씀이 사람이 되신 이후, 인류의 보편적인 과제에는 인간적인 특징 그것은 초자연적인 소명과도 같은 성격을 띄게 되었으며 작업의 연장이었다. "사람이 자신의 본분을 수행할 때 …그리하여 그 활동은 개인의 초자연적인 완전함에 도움을 주며 다른 이들에게 구원의 열매를 맺게 하고 그러나 이 모든 것도 우리의 일이 인간성에 대한 그러한 봉사를 제공한다는 것은 사회적인 질서,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이 같은 의도를 '인본주의'라는 말로서 뜻하는 바를 「삶과 거룩함」에서 Thomas Merton 지음 / 남재희 신부 옮김 / 생활성서 펴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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