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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노동과 거룩함. -토마스 머튼 신부-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9-08-21 조회수386 추천수1 반대(0) 신고
노동과 거룩함.

노동은 상품이 아니다.
우리의 시간, 재능, 에너지는
판매 가능한 상품이 아니다.

인간의 재능을
선하고 효과적인 일에 생산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그 자체로서 매우 인간적인 것이다.

“인간의 존엄성과 그 개발과
완성에 유익하고 필요한 모든 것이
노동 안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당연히 그 노동을
하느님께 받은 사명이요 숭고한
소명으로 여겨야한다.

따라서 인간의 모든 시대를
인간 구원으로 이끌어 가시는 하느님께
이 노동을 봉헌해야 마땅한 것이다.”
                             (교회헌장149항)
그리하여 인간의 노동은
드높이 고양되고 고귀하게 되어,

노동하는 인간은
영혼의 완성으로 찬양되며,

그리스도의 구원의 열매를
온 세상에 전하는 데에 공헌하여야 한다.

                   “삶과 거룩함”
               토마스 머턴 신부 지음.

오늘의 묵상:

우리는 하느님께서 주신
각자에 알맞는 재능을 소명과 사명에
따라 써야 할 줄 알아야 합니다.

탈란트, 곧 우리의 능력과 재능을
'돈 버는 것'에 종속시켜서는 안됩니다.

그러나 불행한 경우로
돈을 벌어야 한다는 것을,

최종 목적으로 생각한 나머지
인간관계마저도 서슴없이 파괴한다.

종교는 기껏해야
허식, 외적인 형식, 또는 불분명하고
불안정한 욕망에 지나지 않다는 것입니다.

신앙은 여유가 생길 때
‘나중에’가서 할 수 있는 일로 전락한다.

그러나 현대인과 그 삶의 중심에서
노동은 다시금 영적으로 의미 있고,
만족스러운 것으로 회복되어야 한다.

그리스도인의 삶 안에서
노동의 가치를 적절하게 복구시키는 일은,

각자에게 있어 이기적인 것이나
물적인 계획보다 더 큰 의미를 지녀야 합니다.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자기 손으로 애써 좋은 일을 하여
곤궁한 이들에게 나누어 줄 수 있어야
합니다."(에페4,28)

이 말씀을 마음에 담고
오늘 하루 만이라도 이웃과 더불어
즐기며 기쁘게 살도록 우리를 이끌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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