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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08-24 조회수888 추천수2 반대(0) 신고

 
 
2009년 8월 24일 월요일[(홍)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바르톨로메오 사도는 열두 제자 가운데 한 분으로, 그를 예수님께 인도한 사람은 필립보 사도였다고 한다. 교회 전승에 따르면, 바르톨로메오 사도는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뒤 인도와 소아시아로 가서 복음을 전하다가 순교하였다. 바르톨로메오 사도는 요한복음 1장에 등장하는 나타나엘과 동일 인물로 여겨지고 있다.
 
 
<복음>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5-51
그때에 45 필립보가 나타나엘을 만나 말하였다. “우리는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고 예언자들도 기록한 분을 만났소. 나자렛 출신으로, 요셉의 아들 예수라는 분이시오.”
46 나타나엘은 필립보에게, “나자렛에서 무슨 좋은 것이 나올 수 있겠소?” 하였다.
그러자 필립보가 나타나엘에게 “와서 보시오.” 하고 말하였다.
47 예수님께서는 나타나엘이 당신 쪽으로 오는 것을 보시고 그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보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
48 나타나엘이 예수님께 “저를 어떻게 아십니까?” 하고 물으니, 예수님께서 그에게, “필립보가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내가 보았다.” 하고 대답하셨다. 49 그러자 나타나엘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스승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이스라엘의 임금님이십니다.”
50 예수님께서 나타나엘에게 이르셨다.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보았다고 해서 나를 믿느냐? 앞으로 그보다 더 큰 일을 보게 될 것이다.”
51 이어서 그에게 또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의 천사들이 사람의 아들 위에서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와서 보시오.” 필립보의 권고에 나타나엘은 예수님께로 나아갑니다. 그의 운명이 바뀌는 만남입니다. 주님께서는 그를 칭찬하십니다. “보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나타나엘에게는 ‘무엇인가’가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무엇인가’를 보셨던 것입니다.
그것이 무엇일는지요? ‘진실’이었습니다.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진실한 마음’을 보지 못해도, 주님께서는 보십니다. 나타나엘은 ‘평상시 마음’ 그대로 나아갔지만, 예수님께서는 아셨던 것입니다.
세상은 진실보다 소유를 선호합니다. 진실한 사람보다 ‘많이 가진 사람’을 더 챙깁니다. 예수님께서는 마음을 헤아리시지만, 우리는 물질을 가늠하는 데 익숙해져 있습니다. 주님의 가르침으로 돌아서지 않으면 고뇌와 번민은 계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필립보와 나타나엘, 두 사람은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삶 전체를 바꾼 것입니다. 예전에는 자신의 뜻대로 살았지만, 이제는 주님 뜻을 따르기로 한 것입니다. 예전에는 평범한 삶이었는데 이제는 ‘고생하는 삶’이 된 것입니다. 그분께서 부르지 않으셨다면 아무도 이런 삶을 선택하지 않습니다. 나타나엘은 훗날의 ‘바르톨로메오’ 사도입니다. 진실했기에 주님의 제자가 되신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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