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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난한 이들에게[기쁜소식] 잡혀간 이들에게[해방선포]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9-08-31 조회수372 추천수2 반대(0) 신고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며, 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 하고, 억압받는 이들을 해방시켜 내보내며,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 <화요일 복음 말씀 / 루카복음서 4, 18 - 19>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삼 년 육 개월 동안 하늘이 닫혀 온 땅에 큰 기근이 들었던 엘리야 때에, 이스라엘에 과부가 많이 있었다. 그러나 엘리야는 그들 가운데 아무에게도 파견되지 않고, 시돈 지방 사렙타의 과부에게만 파견되었다. <화요일 복음 말씀 / 루카복음서 4, 25 -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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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자의 부활 ]
 
 
빈자의 삶을 사신 그리스도
사랑의 십자가는
'가난한 자'들의 해방과 부활, 참된 자유를 밝혀준다
 
 
사랑은 세상의 악에 대한 참된 해방이 되고
사랑은 구원에 이르게 하는 참된 생명이 된다 
 
'하느님의 정의'는 '인간의 정의'와 다르다
인간을 목적으로 하는 '사랑의 정의'인 것이다
 
참된 평화를 이루게 하는 참된 정의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사랑의 활동이 아니라 정의'라고 하는
'마르크스적인 정의' 에서가 아니라
 
가난한 과부에게 드러난
그리스도적인 정의
'하느님의 사랑' 안에 분명히 살아 있다
  
<2009-08-24 오전 10:56:05>
 
 
부자들에게만 사랑의 의무가 있지는 않습니다. 빈자들에게도 사랑의 의무가 있습니다. 사랑의 의무는 모든 이들에게 주어진 '하느님의 계명'인 것입니다. 빈자들은 오직 사랑만을 먹고 사는게 아니라, 빈자들도 사랑을 나눌 수 있서야 하는 것입니다. 육적으로는 약자이지만 영적으로는 강자에 가깝습니다.
 
빈자들에게 '정의'만 알려 주는게 생명이 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빈자들에게 '사랑'을 알려 주는게 그리스도교의 힘이다고 봅니다. 그동안 빈자들에게 '정의'만을 중요한듯이 그렇게 심어왔다고 보아집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생명의 씨앗은 '사랑'입니다.
 
빈자들이 자신의 약함으로 말미암아 '사랑'하지 못한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가르침은 아닐 것입니다. 초대의 그리스도인들은 약자의 상황 아래에서도 "새로운 기초" , 그리스도의 새로운 토대를 이루어 갔습니다. 그들의 사랑의 실천(순교의 정신)은 오히려 주위의 각성을 불러 일으켰던 것입니다.
 
빈자들은 약자가 아니라 강자이며 빈자들은 '정의'로 투쟁해야 하는 수단이 아니라 '사랑'으로 극복해 가야 하는 주체이기도 합니다. 언제부터인가 빈자들을 '정의'의 '수단화'로 변질시켜 왔습니다. 그러하기 때문에 빈자들은 다시 사랑으로 부활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자신의 빈자의 삶을 '자기 해방'(타인에 의한 해방이 아니라 자신 스스로의 해방)으로 성취해 내어야 합니다. 가난한 약자, 빈자들은 '정의'에 동원되어 가는 도구가 아니라 도리어 '사랑'을 실행할 수 있는 실존적인 '강한 자'로 나서야 하는 것입니다. <2009-08-25 오후 4:31:52>
 
 
 
 
 
 
 
 
마굿간 구유에서 ㅡ 예수님 탄생
 
 
가난 (마굿간)  + 양식 (구유)
 
 
사랑의 탄생
 
 
구유는 충만하게 채워지고
마굿간은 따뜻하게 충만해 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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