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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09-01 조회수504 추천수2 반대(0) 신고

2009년 9월 1일 화요일[(녹) 연중 제22주간 화요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31-37
그때에 31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의 카파르나움 고을로 내려가시어, 안식일에 사람들을 가르치셨는데, 32 그들은 그분의 가르침에 몹시 놀랐다. 그분의 말씀에 권위가 있었기 때문이다.
33 마침 그 회당에 더러운 마귀의 영이 들린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크게 소리를 질렀다. 34 “아! 나자렛 사람 예수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저희를 멸망시키러 오셨습니까?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35 예수님께서 그에게 “조용히 하여라.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하고 꾸짖으시니, 마귀는 그를 사람들 한가운데에 내동댕이치기는 하였지만, 아무런 해도 끼치지 못하고 그에게서 나갔다.
36 그러자 모든 사람이 몹시 놀라, “이게 대체 어떤 말씀인가? 저이가 권위와 힘을 가지고 명령하니 더러운 영들도 나가지 않는가?” 하며 서로 말하였다.
37 그리하여 그분의 소문이 그 주변 곳곳으로 퍼져 나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의 설교에 사람들은 놀랍니다. ‘하늘의 힘’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말씀에서, 행동에서 ‘천상 능력’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누군가 ‘판을 깨는’ 소리를 지릅니다. “아! 나자렛 사람 예수님, 당신께서 저희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저희를 멸망시키러 오셨습니까? 저는 당신이 누구신지 압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순간, 사람들의 시선은 그를 향합니다. 예수님께서도 그를 보십니다. 창백한 얼굴로 서 있는 그를 보십니다. “조용히 하여라.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하신 말씀에 그는 순간적으로 나동그라집니다. 마귀는 그를 내동댕이치며 ‘그에게서 나간 것’입니다. 군중은 놀라 바라봅니다. 눈앞의 기적에 두려움을 느낍니다. 쉽게 상상할 수 있는 ‘당시 상황’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에는 분명한 힘이 있습니다. ‘악한 영’을 제압하는 능력입니다. 미사 때마다 우리가 듣는 그 말씀입니다. 우리는 못 깨닫지만 그때마다 ‘말씀의 힘’은 우리 내면에도 확실하게 쌓이고 있습니다. 이것이 복음의 숨은 가르침입니다. 얼마나 경건하게 말씀을 들어야 할는지요?
악한 영은 ‘악한 생각’으로 몰고 갑니다. ‘선한 생각’으로 돌아서고 싶어도 쉽지 않습니다. 주님의 도우심을 청해야 합니다. 악한 영을 몰아내시는 예수님을 떠올리며 기도해야 합니다. 성경 말씀을 그토록 많이 들었지만 쉽게 ‘떠올리지 못하는 것’은 시도해 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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