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자제와 극기로 범죄하는 습성을 교정(矯正)함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9-09-01 조회수395 추천수2 반대(0) 신고

 

 

자제와 극기로 범죄하는 습성을 교정(矯正)함

 

 

지금까지 우리는 초자연적 생명의 성장을 저해하는 적대자인

사욕편정, 세속, 마귀의 실체와 실상을 더듬어 보았고

그 다음에는 이 삼구가 과연 어떤 교활한 방법으로

 우리의 초자연적 생명에 해독을 끼치어 말라죽거나

질식사 시키려고 애쓰는 가를 살폈으며,

아울러 영혼을 타락의 함정으로 이끄는 유혹과

이 유혹에 굴복할 경우의 죄악

(대죄, 소죄, 냉담)의 본질을 보았습니다.

 

또 이와 같이 영혼의 초자연적 생명을 약하게 하고

혹은 죽이기까지 하는 죄악과 고질적 악습의

치료법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효과있는 치료법은 고백성사이므로

고백성사의 본질과 의의에 대한 작용을 더듬어 본 후에,

 이 성사에 의거하여 우리는 어떻게 초자연적 생명의

 성장을 가로막는 장애와 방해 요소들을제거하며,

내적생활을 신자답게 정리해

나갈 수 있는 가를 연구해 보았습니다.

 

끝으로 수덕생활에 있어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성찰과 영적지도에 대해 즉, 우리가 죄에 물든

묵은 사람을 벗어 버리려면 자기 자신을 올바르게 반성하고

 성찰할 줄 알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성찰에도 보통성찰, 적극성찰,

특별성찰, 내성과 자아비판이 있고

자기 변명이나 자기 기만을 결들이지 않은

온전히 드러난 자신의 파악 이

수덕생활의 요체라고 했으며

마지막으로 우리가 더욱 효과있게 정화의 길을 걷기위해

합당한 영적 지도를 받는 것이 유익하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으로 정화의 길이 끝난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정화의 최종목적이 아니라

 오히려 준비작업인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조명의 길로 들어서기 위해서는

아직도 몇가지를 더 알아보아야 만 합니다.

 

 우리는 악습을 근본적으로 뽑아 버리기 위해서는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그 조치란 날마다

자기를 억제하여 극기의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극기야 말로 죄에 물든 묵은 사람을 쳐 이길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물론 아무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자신을 눌러 가며 극기의 나날을 보낸다는 것은

 참으로 그침없는 수고와 고통이 동반된 인생수업으로

아무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이 어려운 수업을 우리는 반드시 해야만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먼저 우리안의 잡초들과

그 뿌리를 온전히 뽑아 버리고 터를 닦아야 합니다.

터만 닦아 놓는다면 우리는 언제 어떠한 덕행의 꽃씨도

 뿌릴 수 있고 또 뿌린 꽃씨는 제때에 자라서

아름다운 꽃을 피우게 됩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우리 영혼안의 잡초와

그 뿌리를 뽑는 극기 수업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