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당신의 잔속에 담긴희망/하느님 품 안에 자신을 던지는 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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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09-09-06 | 조회수394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예를 들어 한 그리스도인이 성찰과 모든 것이 헛되며 아무것도 그의 마음을 채워줄 수 없고, 또한 선과 악은 언제나 뒤섞여 있어서 우리에게 해로운 것과 그리고 어제는 가장 유리했던 것이 욕망은 자신을 괴롭힐 뿐이며 결국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고 우리에게 유리한 어떤 것도 자신은 명령할 수 없다는 것은 필연이다. 이 모든 것을 살펴보고 나서 나는 그가 맹목적으로 아무도 바라지 않고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겠다는, 바로 그 순간부터 이 복된 피조물은 이 세상에서 어떤 권위나 권력도 그를 해치거나 그러나 선과 악을 아무 차이 없이 그렇다. 그건 결코 몽상이 아니다. 나는 병중이건 건강할 때건, 심지어 부유함과 건강보다 가난과 질병을 더 좋아하는 사람도 알고 있다. 그런데 이제 내가 이야기하려는 것보다 더 진실된 것은 없다. 우리가 하느님 뜻에 복종하는 만큼 하느님께서도 우리 뜻에 응해주신다. 우리가 오로지 하느님 뜻에 복종하는 데만 전념한다면 그분이 우리 기도를 들어주실 뿐만 아니라 우리 마음 깊은 곳까지 찾아오시어 마지막으로, 어떤 두려움도 그의 행복을 흔들어 놓지 못한다. 왜냐하면 어떤 일이나 이유도 그의 행복을 무너뜨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나는 그를 대양 한 가운데서 바위 위에 앉아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사나운 파도가 몰려오는 것을 보고도 겁내지 않고 그 파도가 자기 발 아래 와서 부서지는 것을 바라본다. 바다가 고요하건 사납건, 왜냐하면 그가 앉아 있는 곳은 견고하고 안전하기 때문이다. 바로 여기서 우리는 하느님의 진정한 종이 가진 평화와 침착함, 언제나 평온한 얼굴과 한결같은 유머를 발견하게 된다. 모든 것은 당신이 희망하는 만큼 받게 될 것입니다 생 쥐르 · 라 콜롱비에르 지음 / 조안나 옮김 / 바오로딸 펴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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