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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음에 들려오는 사랑의 소리. -헨리JM뉴엔 신부-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9-09-12 조회수610 추천수3 반대(0) 신고
"마음에서 들려오는 사랑의 소리."

여기에 적은 글은
1987년 12월부터 1988년 6월까지
쓴 일기를 토대로 한 것이다.
           (앞으로 소개될 글)

당시는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기였다.

영적 삶에 대한 글을 쓰는 작가로서
하느님을 사랑하고,

사람들에게 희망을 심어준다고 알려진
나 자신이,

칠흑 같은 어둠 속에 혼자
내팽개쳐진 것 같은 두려움과 고통에
떨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사람들이 나를 신앙심 깊은 신부라고
존경하던 바로 그때,

내 마음속에서는 하느님께 대한 믿음이
사라지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 생각해도 놀라운 사실은
이런 고통과 시련의 시기에도 글쓰기를
멈추지 않았다는 것이다.

솔직히 말해 글을 쓰는 것은
고통과 번민으로부터 벗어나려고
몸부림치는 내게 유일한 탈출구가 되었다.

늘 지극한 관심을 갖고
조용히 지켜봐준 신부님들 덕분에
나는 빛을 향해 조금씩 걸음을 내 딛게 되었다.

그동안 써온 묵상일기를 다시 읽어보았다.

그 후 8년이 지난 어느 날 친구가
이 묵상일기를 책으로 펴내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해왔다.

그러자 그렇게 고통스러웠던 그 시기가
이번에는 온전한 영적인 자유와 희망, 그리고
창의력을 지닌 새로운 인간으로 태어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겪어야 했던
정화의 시기로 여겨지면서 이 묵상일기가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적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그만큼
치열하고 힘든 투쟁을 치러야함을 이 책에서는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

                       헨리 JM 뉴엔 신부 지음.

이글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

신앙이란
단순히 믿기만 하는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
치열하고 힘든 투쟁을 치러야 한다.

사제의 길을 걸으시는
신부님, 수녀님들을 존경하고 끊임없이
보살펴드려야 는 이유가,

그분들이 사제직 이전에 우리와 같은
인간, 곧 많은 약점과 허물을 지닌 사람이라는
사실을 포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제는 사람들 가운데에서 뽑혀
사람들을 위하여 하느님을 섬기는 일을 하도록
지정된 사람입니다. 곧 죄 때문에 예물과 제물을
바치는 것입니다."(히브5,1)

사제의 길은
주님의 십자가 길을 걸으시면서
예수님의 고통에 직접 동참하시는 것입니다.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저희 본당에 새로이 부임하신
주임 신부님, 보좌 신부님, 수녀님들을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주님의 뜨거운 사랑으로
사제들이 하는 모든 일에 강복하시어
은총으로 풍부한 열매를 맺게 하여 주소서!

저희로 말미암아,
세상에서는 그들이 더없는 기쁨과 위안을 얻고
찬란히 빛나는 영광을 누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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