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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묵주기도의 비밀/성모송-열매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9-09-16 조회수424 추천수1 반대(0) 신고

 

 

성모송 - 열매

 

복되신 동정녀께 매우 깊은 신심을 가졌던 복자 알라노에게

성모님께서는 매우 놀라운 일들을 알려주셨는데,

 우리는 그가 자신이 받은 계시들을 장엄한 맹세로써

확고하게 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들 중 가장 특별한 동감을 불러 일으키는 세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이 세상을 구원하게 된,

천사의 인사에 대해서 소홀하고 냉담하고 혐오감을 가지는 것은

하느님께 머지않아 영원히 버림받을 것이 틀림없을 것이라는 표이고,

 

둘째는, 이 숭고한 인사말에 대해서 신심을 가진 사람들은

 바로 영원한 구원을 받도록 예정되었다는

매우 큰 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고,

 

셋째는 하느님께서 성모님을 사랑하고 사랑을 다해 섬기는

각별한 은총을 주신 사람들은, 성모님께 당신 아들로 하여금

 하늘에 그들의 공로에 알맞은 영광의 지위에 올려놓으실 때까지,

계속 성모님을 사랑하고 섬기기 위해 온 정성을

다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입니다(복자 알라노 11장 2절).

 

악마의 자식들이며 하느님께 버림받았다는 표시를

 명백히 갖고 있는 이단자들은 성모송을 몹시 싫어합니다.

 

그들은 아직 주님의 기도는 말하지만

결코 성모송은 바치지 않으며

그들은 스카풀라를 착용하거나 묵주를 가지고 다니기보다는

 오히려 그들의 목에 독기를 품은 뱀을 두르고

 다니는 것을 더 낫게 여길 것입니다.

 

가톨릭 신자들 가운데에서도

 하느님께 버림받은 표를 가지고 있는 자들은

묵주에 대해 별로 관심을 쓰지 않고,

 묵주기도를 아예 하지 않거나

드리더라도 열의없게 재빨리 해치우고 맙니다.

 

복자 알라노에게 계시하신 바를 믿지 않더라도

내 자신의 경험으로 이런 무섭고도 위안이 되는

 진리를 확신할 수 있습니다.

 

나는 이처럼 작게 보이는 신심이 어떻게 영원한

구원의 그르칠 수 없는 표가 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이 신심의 결여가 하느님께

버림받는다는 표가 되는지 알지 못하고

또 명백히 이해하지 못합니다.

러나 이토록 참다운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우리는 교회에 의해서 단죄된 우리 시대의

새로운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그들의 모든 표면상의

신앙심을 가지고 묵주기도에 대한 신심을 매우 무시하고,

훌륭한 구실로 이 신심을 단념시키고 심지어

 파괴해 버리는 일이 자주 있음을 보기까지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세속의 눈에

좋게 보인다는 변명을 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그들은 묵주기도와 스카풀라를 칼빈주의자처럼

 공공연하게 비난하지는 않지만,

그들의 이 신심을 공박하는 방법이 원래가

더 교활한 것이기 때문에,

그만큼 더 위험합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나중에 더 이야기 하겠습니다.

 

성모송이나 묵주기도는 나의 기도이고

악마에게 속아 넘어간 사람들과 하느님의 성령에 의해

인도를 받는 사람들을 구별할 수 있는 매우 확실한 시금석입니다.

나는 높은 명상으로 독수리같이 아주 높은 데로

솟아오르는 것같은 영혼들을 알고 있지만

그들은 아직도 악마에 의해 가련하게도 샛길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나는 그들이 성모송과 묵주기도를

자기들보다 훨씬 밑에 있는 것으로 생각하여

 멸시하고 배격하는 그들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를

알아내게 되었습니다.

 

성모송은 구원받도록 선택된 사람들의

영혼에게 떨어지는 하늘에서 내려오고 숭고한 이슬입니다.

그것은 모든 덕행이 생겨나고 더욱 자랄 수 있도록

 영신의 풍요함을 줍니다.'

 

 영혼이 이 기도의 물로 적셔지면 적셔질수록

영신의 정원은 이 기도에 의해 물이 주어지며

정신이 더 밝아지게 되고 마음은 더욱 열절해지고

그들의 원수에 대항하는 힘은 더욱 강해집니다.

 

성모송은 날카롭고 불타는 화살이어서

강론자에 의해서 하느님의 말씀과 결합되면

비록 그가 강론하는 데에 타고난 재간이 그리 많지 않더라도

 마음을 꿰뚫어 버릴 수 있는 강한 힘을 강론자에게 주어

아주 굳어버린 마음까지도 움직이고 회개시킬 수 있게 합니다.

 

이것은 앞서 내가 말하였듯이 성모님께서

성 도미니코와 복자 알라노에게 가르쳐주시어

이단들과 죄인들을 회개시키게 한 위대한 비밀의 화살인 것입니다.

 

안토니오 성인이 말하는 것과 같이 많은 사제들이

강론을 시작하기 전에 성모송을 바치는

관습이 바로 여기에서 온 것입니다.

 

성 루도비꼬 마리아

성부의 아드님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님!

지금 이 세상에 당신의 성령을 보내 주소서!

모든 민족들의 마음속에 성령께서 살게 하시어

그들을 타락과 재앙과 전쟁으로부터 보호해 주소서!

일찍이 마리아로 불리었던 모든 민족들의 어머니시여!

저희의 변호자가 되어 주소서! 아멘!

 

성 루도비꼬 마리아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하느님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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