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이념을 취하는 '절충주의 신앙' 경계 : [교황청신앙교리성]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9-09-16 조회수401 추천수2 반대(0) 신고

 

 교황청 신앙교리성 문헌 '주님이신 예수님'  ]

 

종교다원주의 정당화를 모색하는 상대주의 이론들 때문에

교회의 변함없는 선교사명인 복음 선포는 위협을 받고 있다.  이러한 것들 가운데 몇가지를 언급하면

a. 하느님에 대한 진리는 비록 그리스도교 계시라 하더라도 파악이 불가능하며 말로 표현할 수 없다는 신념,

b. 어떤 사람에게는 진리인 것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진리가 아닐 수 있다는 것에 따른 상대주의적인 태도,

c. 진리 자체에 대하여 이성(정신)을 진리 이해의 유일한 원천으로 여기는 극도의 주관주의,

d. 철학적이며, 신학적인 다양한 맥락에서 무비판적으로 이념을 취하는 사람들의 절충주의,

등등으로 그리스도교 계시를 비롯하여 예수 그리스도교회의 신비가 지니는 절대적 진리구원의 보편성상실하게 하거나 적어도 의심과 불확실성의 그늘로 가리우게 하는 몇몇 신학적 제안들이 전개되고 있다.

 

...............................................................................................................................

 

그리스도와 하나 - 사랑으로 표현되는 믿음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박해받는 동안 통상적으로 삶을 보장하는 '물질적인 기초'를 빼앗겨 버렸습니다. 그럼에도 이들은 굳건히 설 수 있었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생존에 더 좋은, 길이 남고 누구도 빼앗아갈 수 없는 '토대'를 발견하였기에 이 기초를 포기할 수 있었습니다.

이같은 '새로운 자유'는 즉, 우리가 받은 '새로운 기초'에 대한 인식은 이데올로기와 정치 기구의 횡포에 저항하여 죽음으로 세상을 새롭게 하는 것으로만 드러나는 것이 아닙니다. 무엇보다 이는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으로 모든 것을 저버린 포기(자신을 내어 주는 가난)의 위대한 행위(빈자의 사랑)에서 찾아볼 수있습니다. 

이들의 경우 '새로운 기초' '참다운 기초'로 나타났습니다. 그리스도와 만난 이러한 사람들의 희망으로 말미암아 어둠(소외) 속에서 희망없이 사는 이들은 희망이 솟아났습니다. 이들의 '새로운 기초', '새로운 생명'은 다른 이들에게 생명을 마련해 주는 '참된 기초'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참으로 생명이 무엇이고 어디에 있는지 우리에게 보여주시는 목자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당신을 드러내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앞으로 올 것의 '실체'를 우리에게 이미 전하여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하느님에 대한 새로운 확신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현존 안에서, 현존하시는 그리스도와 함께 하며, 그리스도의 몸의 완성과 그리스도께서 반드시 다시 오실 것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진리를 공개적이고 솔직하게 말할 용기가 부족하여 두려운 마음으로 뒤로 숨으면 멸망에 이르게 됩니다."

세상에서 말하는 생명은 '참된 생명'이 아닙니다. '참된 생명' 은 이전과 이후가 없는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의 바다에 뛰어드는 것과 같습니다. 이는 우리가 단순한 기쁨에 넘쳐 드넓은 존재 안으로 새로이 잠기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교 희망의 목적을 이해하고 우리의 신앙, 곧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것이 우리를 어디로 이끌지 이러한 맥락에서 생각해야 합니다."

 

< 베네딕토16세교황님 회칙  '희망으로 구원받은 우리'  중에서 >

 

* 괄호 안 = 게시자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