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묵상과 대화 <이기심과 욕심에 사로잡혀 있을 때>
작성자김수복 쪽지 캡슐 작성일2009-09-18 조회수397 추천수1 반대(0) 신고
 

다른 사람과 다른 나라에 무심한 인생살이



<이기심과 욕심에 사로잡혀 있을 때>(창세 3,1-4.24)


하느님은 인간을 서로 사랑하라고 만들어 내셨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은 인간에게 자유를 주셨습니다.

어떤 이유로든 강요된 사랑은 사랑이라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자유를 가진 인간이 하느님께 “아니오!”라고 대답했습니다.


우리의 맨 첫 부모가 지은 죄는 하느님 말씀을 저버리고 순종하지 않은 죄입니다. 그 죄는 교만과 욕심에서 나온 죄이고 하느님을 믿는 신뢰가 부족해서 저지른 죄입니다. 그들은 “하느님처럼 선과 악을 알게 되고 싶었던 것이다.”(창세 3,5) 이 말은, 하느님을 아버지로 모시지 않고, 타인을 한 혈육과 한 형제자매로 사랑하지 않고, 하느님 아버지의 말씀을 따르지 않고, 하느님 대신 자기 스스로 이기심과 욕심에 따라 행복이 무엇인지를 결정하고 선택한다는 뜻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하느님을 믿지 않고 신뢰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자기네가 하느님 모습대로 창조되었음을 더 이상 믿지 않으며, 모든 인간이 서로를 한 혈육 한 형제자매로 사랑하는 세계, 곧 하느님 나라가 이루어지리라는 믿음을 더 이상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 개인과 집단과 나라는 이기주의와 욕심에 따라 망할 길을 가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더 이상 하느님과 친하게 지내고 대화를 나누는 일에는 아예 관심조차 없고, 하느님을 피해 달아나 자기 자신 속에 숨습니다(창세 3,8).

 

묵상과 대화: 나, 우리, 우리 가정, 우리나라는 이기심과 욕심(죄)에서 벗어나 있습니까?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