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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09-21 조회수653 추천수3 반대(0) 신고
 
 
 
 
2009년 9월 21일 월요일[(홍) 성 마태오 사도 복음사가 축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마태오는 카파르나움에서 세리로 있었다.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자 즉시 제자가 되었다. 일반적으로, 마태오와 레위를 동일한 인물로 보고 있다. 당시 세리라는 직업은 어느 곳에서나 불신과 멸시를 당했기에, 바리사이들은 예수님께서 죄인들과 어울린다고 비난하였다. 교회 전승에 따르면, 그는 동방(페르시아)으로 가서 선교하다가 그곳에서 순교하였다고 전해진다.

<복음>
 
<“나를 따라라.” 그러자 마태오는 일어나 예수님을 따랐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9-13
그때에 9 예수님께서 길을 가시다가, 마태오라는 사람이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라.” 그러자 마태오는 일어나 그분을 따랐다.
10 예수님께서 집에서 식탁에 앉게 되셨는데, 마침 많은 세리와 죄인도 와서 예수님과 그분의 제자들과 자리를 함께하였다.
11 그것을 본 바리사이들이 그분의 제자들에게 말하였다. “당신네 스승은 어째서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 것이오?”
12 예수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튼튼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13 너희는 가서,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배워라. 사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는 세리 마태오를 제자로 부르십니다. 파격입니다. 당시 세리는 죄인과 동일시되던 신분이었습니다. 그들로서는 억울한 일이었지만, 분위기가 그랬습니다. 그런데도 예수님께서는 그를 선택하시어 ‘당신 사업’을 맡기려 하십니다. 사람들이 따라 줄까 하는 것은 염두에 없으십니다. 사람을 보시는 눈이 세상 시각과는 확연히 다르십니다.
나머지 제자들도 비슷한 수준입니다. 고기 잡는 어부이거나, 허드렛일을 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스승님께서는 그들을 변화시켜, 초대 교회의 뛰어난 지도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입니다. 세상 기준으로 ‘별 볼 일 없는’ 사람들을 꼭 필요한 사람으로 바꾸신 것입니다.
우리 역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축복입니다. 어부와 세리를 ‘영적 지도자’로 만드신 분께서는 지금도 ‘그 일’을 하시기 때문입니다. 아무것도 묻지 않으셨습니다. 자유롭게 따르기만을 원하셨습니다. 우리는 얼마만큼 ‘빛의 생활’을 하고 있는지요? 빛의 생활이 그분을 따르는 길입니다. 주님께서는 ‘어둠의 자식’이라 일컫던 마태오를 선택하셨습니다. 그의 직업을 보신 것이 아니라, 마음을 보셨고 삶을 대하는 자세를 보셨습니다. 마태오를 닮는 것이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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