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네 이웃이 바로 너 자신이다. -사막을 통한 생명의 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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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웅열 | 작성일2009-09-25 | 조회수534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네 이웃이 바로 너 자신이다.
“모든 사람 안에서 하느님을 보는 수도승은 행복하다.
수도승은 모든 사람과 조화를 이룰 줄 안다.
왜냐하면 항상 모든 사람 안에서 자기 자신을 발견하기 때문이다.” (기도123,125)
에바그리우스는 기도의 효과를 두 가지로 말한다.
첫째는 우리가 기도를 통하여 모든 사람 안에서 하느님을 보는 것이다. - 피조물 안에서 모든 존재의 본질로서의 하느님을 발견하듯이, 우리는 모든 사람 안에서 하느님을 발견하게 된다. - 하느님은 인류의 창조주이실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살아 계신 분이다. - 기도 중에 새로운 눈으로 사람들을 바라보게 될 때, 나는 그들을 다르게 대하게 된다. - 기도는 하느님의 사랑과 우리 이웃의 사랑 사이에 존재하는 일치를 나에게 드러내준다.
둘째는 이웃과의 관계에 대한 것으로 기도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모든 사람 안에서 발견한다는 것이다. - 침묵의 장소에서 나는 하느님과 하나일 뿐만 아니라 피조물 전체와, 모든 사람과 하나이다. - 거기서 나는 자신의 이웃을 사랑하라는 계명의 내적 진실을 체험한다. “너는 네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하라”(마태22,39) - 마르틴 부버는, “너는 너의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 너의 이웃이 바로 너 자신이기 때문이다.” 이웃 안에서 나는 나 자신을 만난다. - 기도는 우리가 하느님과 친밀 해지도록 이끌어 줄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도 새롭게 친밀해지도록 이끌어준다.
참고한 글 “사막을 통한 생명의 길” 안젤름 그륀 신부 지음.
내 이웃을 사랑해야 하는 이유.
모든 사람 안에 하느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바로 내 이웃 안에 하느님이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되면 어찌 내 이웃에게 잘못을 할 수 있단 말인가?
화를 내기 전에 반듯이 정신을 차리고 생각해야 할 것은 아! 하느님께 대들어야 할 이유가 무엇이란 말인가?
하느님을 경외하고 두려워할 줄 안다면 사랑이신 하느님을 더 이상 괴롭혀서야 되겠는가?
그러나 참지 못하고 화를 냈다면 깊이 자성하고 돌이켜 보아서 상대를 인간으로만 보지 말고 그 상대의 안에 계신 하느님을 대하듯 하자!
“너는 네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하였던가?” “너를 화나게 한 이웃이 바로 너 자신이라는 것을 생각했던가?”
아! 잊지 말고 기도하자!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주님! 저를 용서하여 주소서! 제 이웃이 바로 저인 것을 몰랐습니다.
제 이웃이 저를 화나게 하였지만 그 이웃이 바로 저였습니다.
주님! 저를 더 이상 버리지 마시고 주님의 손으로 이끌어 주시고 보듬어 주소서! 그리하여 주님 안에서 평화를 누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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