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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거짓의 사람들 / [복음과 묵상]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9-09-25 조회수513 추천수3 반대(0) 신고

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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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가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


거짓의 사람들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죄를 지을 수 있고, 또 거짓말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자기의 거짓과 죄인됨을 한사코 인정하기를 거부하는 사람이야말로 "거짓의 사람", "악한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도무지 치유될 수도 없고, 구원을 받을 수도 없다. 악한 사람들은 바로 "거짓의 사람들"이다.

이들은 자기기만을 쌓아 올릴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속이는 사람들이다. 악한 사람들의 행동에 있는 지배적인 특징은 곧 남에게 죄를 덮어씌우는 책임 전가에 있다. 책임 전가 행위의 뿌리와 핵심적인 죄는 자기를 미워할 줄 모르는 것, 자기를 부인할 줄 모르고, 자신을 거스르지 못하는 것이다.

악한 사람들은 자기가 완전하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양심의 결손이 아니라 양심을 공정하게 다루기를 거부하는 태도다. 증오를 덮고 있는 미소, 분노의 탈을 쓴 부드러운 매너, 불끈 쥔 주먹을 감싸고 있는 비단 장갑 등은 악한 사람들의 위장술이다.

악한 사람들은 종교가 보장하는 위장과 은폐를 찾아 그 경건 속으로 숨어 들어가려는 성향이 있다. 악의 사람들은 자기도취적 성향이 크다. 그래서 그들은 자기 길 밖에 갈 줄 모르며, 다른 사람(신자)들을 지배하는 엄청난 힘을 지니고 있다. ('M. 스코트 펙'이 쓴 '거짓의 사람들' 참고)

최선의 가장 무서운 적은 최악이 아니라 차선이듯이 진리의 가장 무서운 적은 적나라한 거짓이 아니라 그럴듯한 반쪽 진리입니다.
일찍이 영국의 계관시인인 테니슨도 ‘할머니’라는 시에서 반쪽 진실의 위험성을 간결하게 읊었습니다.

"진실을 반쯤 섞은 거짓말이 더욱 무섭다.
가장 시커먼 거짓말, 온통 새빨간 거짓말은
즉각적으로 대항하여 싸우기가 쉽지만
그러나 일부분만 진실인 거짓말은 훨씬 싸우기가 어렵다네
."

귀신을 쫓을 때, 귀신들린 사람들이 소리치는 말을 들어보면.. 대부분은 옳은 말을 합니다. 죽은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비밀을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치명적인 부분에서는 거짓말을 하는 것을 봅니다. 그래서 귀신의 말을 믿는 것이 위험한 것입니다.

반쪽-진리의 자들은 큰 능력과 기적을 행하지만 은밀한 곳에서는 여러 불법(간통, 횡령, 도박)을 저지릅니다. 많은 거짓 교수들은 신학적 지식과 이성에서 탁월하지만 성령님과의 직접 친교와 교제함에 대해서는 캄캄한 사람들입니다.

참 하느님의 일꾼은 자신은 철저히 죽이고! 낮추어! 오직 하느님만을 높이지만 사탄과 마귀들의 일꾼들은 하느님을 높이는 척하면서 동시에 자신도 신자들 위에 드높여 군림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겉으로는 깨끗한 척, 믿음과 신앙이 깊은 척, 위장하는 한편, 자신은 마치 죄인도 아닌 것처럼 말합니다.

그리스도교인은 세상에서 사기당하기 보다는, 그리스도교 내부의 훌륭해 보이는 "사람"이나 "이단"에 속기가 더 쉽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믿어야 하는 것은 사람이 아닌 오직 예수님이요!
그가 전심으로 기도한다면, 주님께서 친히 직접 그 사람의 길과 진리와 생명이 되어주시기 때문입니다. "참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위와같은 경험을 하게됩니다.

자비로우신 아버지 하느님,
우리 모든 신자에게 영육간에 거짓, 가짜, 사기, 허위, 부정직 등을 진실로부터 구별하는 능력인 영분별의 은사를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거짓의 물결이 사방에서 넘실대는 혼탁한 이곳에서 미혹의 함정에 빠져서 아까운 세월을 낭비하지 않고 하느님께로 더 가까이 인도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 참조)




[9월 26일] 생명의 말씀 '복음'  
<루카 9,43ㄴ-45>


그때에 사람들이 다 예수님께서 하신 모든 일을 보고 놀라워하는데,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이 말을 귀담아들어라.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질 것이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였다. 그 뜻이 감추어져 있어서 이해하지 못하였던 것이다. 그들은 그 말씀에 관하여 묻는 것도 두려워하였다.



[9월 26일, 오늘의 묵상 - 신은근 바오로신부님, 마산 호계성당]


고려 말의 문익점은 사신을 수행해 원나라에 갑니다. 당시 고려는 공민왕이 득세했습니다. 그런데 원나라는 공민왕이 마음에 들지 않아, 문익점에게 반기를 들라고 종용합니다. 그러면서 3년을 붙잡아 둡니다. 그는 그곳에서 목화 재배를 눈여겨보며 ‘고려의 춥게 사는’ 백성들을 생각합니다.

3년 뒤 고려에 돌아오면서 목화씨를 몰래 가져옵니다. 그러나 공민왕을 반대했다는 죄목으로 ‘경남의 산청’에 유배됩니다. 그는 유배지에서 목화 재배에 매달립니다. 그리고 마침내 목면을 만들어 백성들에게 제공합니다. 자신의 앞날을 생각했더라면 원나라에 주저앉았을 것입니다. 귀양 갈 것을 알면서도 그는 목화씨를 가지고 왔습니다. 문익점은 ‘멀리 보는 사람’이었습니다.

“너희는 이 말을 귀담아들어라.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질 것이다.”
그러나 제자들은 알아듣지 못합니다. 스승님께 해를 끼칠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자들은 멀리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아직도 ‘보통 사람’에 머물러 있습니다.

고통을 겪지 않으면 남을 생각하지 못합니다. 억울한 고통을 겪지 않으면 타인의 고통에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부활은 ‘반전’입니다. 고통이 기쁨으로 바뀌고, 억울함이 축복으로 바뀌는 ‘대반전’입니다. 부활을 희망하면 믿음은 삶의 에너지로 전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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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성인의 통공 안에 있는 가족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성가정의 수호자이신 요셉께 사랑을! ) 

( http://예수.kr   ,  http://마리아.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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