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화해는 기도의 전제 조건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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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웅열 | 작성일2009-09-27 | 조회수387 | 추천수4 | 반대(0) 신고 |
화해는 기도의 전제 조건이다.
“그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그를 찾아가 화해하고 나서 돌아와 예물을 드려라!” 그래야 잡념 없이 기도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분노는 기도하는 사람의 이성을 흐리게 하고 그의 기도에 어두움을 드리기 때문이다.” (기도-21)
예수님은 형제들과의 화해를 제단에 예물을 드리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전제조건으로 여기셨다.
에바그리우스는 이 봉헌을 잡념 없는 기도와 같은 것으로 보았다. 그리스도교 신자의 진정한 봉헌은 기도이다.
봉헌의 목적은 어떤 세속적인 것을 신적영역으로 높이 들어 올려 진다. 그래서 그 사람은 하느님과 하나가 된다.
잡념 없는 기도를 위한 전제조건은 형제, 자매들과의 화해이다.
누군가에게 적의를 품고 있는 한 기도할 수가 없다.
그 이유는 그 적의가 내 정신을 흐리게 하고 정신을 어둡게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가도하려면 내적으로 맑아야 한다.
우리는 다른 이들과 내적 화해를 모색해야 한다. 다시 말해 그의 안에 있는 선량한 핵심을 믿어야 하며, 그의 내적 평화를 위해 기도해야한다. 그래야만 우리의 기도가 이루어 질 것이다.
참고한 글 “사막을 통한 생면의 길” 안젤름 그륀 신부 지음.
화해는 서로 자신을 비워야 한다.
내 것을 그냥 갖고 있으면서는 결코 서로 일치하는 화해가 이루어질 수 없다.
다른 사람과 화해하려면 자기의 것을 버리고 그가 좋아하는 것에 마음을 쓰면서 기뻐해야합니다.
“누구나 자기 좋은 것을 찾지 말고 남에게 좋은 것을 찾으십시오.”(1코린10,24)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요한 15,13)
우리가 희생해야 하는 까닭은 무엇이며, 믿음을 갖고 있다는 신앙인들의 의무는 무엇입니까?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얻을 것이다.”(마태16,24-25)
화해를 불가능하게 하는 것은 어떤 것들입니까? “다만 모욕과 오만, 비밀의 폭로와 비열한 공격 이런 것들에는 모든 친구가 도망간다.”(집회22,22)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혹시라도 저의 오만과 모욕으로 제 친구가 나를 원망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느님! 자비하시오니,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애련함이 크시오니, 저의 죄를 없이하소서! 저의 잘못을 씻어주시고, 제 허물을 없애 주소서! 간절한 저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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