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란 하느님의 선하심에 대한 모욕이자 배은망덕 죄란 하느님의 선하심에 대한 모욕이고 혐오감을 불러 일으키는 배은망덕입니다. 우리가 그분의 선하심과 그분의 자비로 살아가고 있음에도 여전히 그분의 마음을 언짢게 하는 그러한 뻔뻔스러움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 과연 가능한 일입니까? 하느님께서는 너무도 선하시기에, 만약 그분께서 우리를 위해 다시 죽으실 수 있다면 그분은 그렇게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분의 마음을 언짢게 하는 것은 그분께서 선하시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그분께서는 즉각적으로 우리들을 단죄하시지는 않습니다. 바로 그 때, 우리는 또다시 죄를 저지를 것입니다. 우리가 이러한 것을 고려해 볼 때,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나는 가장 혐오스러운 피조물이다."라고 말해야만 합니다. 그서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신성한 선하심으로부터 오는 은총과 호의에 근거하여 죄악을 판단해 보면, 여러분들은 우리가 저지른 죄가 얼마나 무거운지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적으로부터 오는 모욕보다는 친구의 냉정함에 더 마음이 상합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과 우리의 가장 친한 친구에게 보여주는 사려깊은 행동과 우리가 우리 주님께 하는 행동과는 왜 그처럼 거리가 있습니까! 성체와 완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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