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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독초를 먹이는 심정 [한비야님 - 동영상] - 글 추가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9-10-09 조회수399 추천수1 반대(0) 신고

 

정치적으로 , 이념적으로 입으로만 떠들 수 있는게 아니라 

한비야님과 같은 분들의 이런 삶 = '십자가의 삶'(예수님과 일치)이다고 할 수 있다

 

'세상 속의 그리스도'가 되어야 한다는 목청 소리 보다는

세상 속의 '십자가 사랑'이 더 절실하게 요구되는 것이다

 (한국 안에도 정치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ㅡ '참으로 보잘것 없는' 약한 이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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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그리스도 제자의 삶 ....이란

 

세상 그 어떤 인간의 감정도 '모정'을 뛰어넘을 순 없다고 한다

어머니가 아이에게 독초를 먹일 수 밖에 없는 그같은 심정을 헤아려 보자

<무릎 팍도사 출연 / 한비야님의 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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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쓰일 것인가에 안달하지 마라”

최근 발행된 <물과 나눈 이야기>는 우리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들과 나눈 이야기를 정리한 책이다. 책상, 의자, 안경, 나비, 그네, 나무젓가락 등등. 그 사물들은 사람의 입장이 아닌 그들의 입장에서 사람에게 말을 건다. 이를 테면 이렇다.

한쪽 줄이 끊어진 그네에게 이 목사는 “한쪽 줄이 끊어지니 다른 한 줄도 소용없게 되었구나?”라고 말을 건다. 그러나 그네는 “그넷줄이라고 해서 반드시 그네를 타는데 쓰여야 한다는 법은 없지 않은가?”하고 반문한다. 한참 대화가 오고가다 결국 이 목사는 그네에게 ‘훈계’를 듣는다.

“어떻게 쓰임을 받을 것인가에 대하여 안달하지 말아라. 너는 지금도 이렇게 쓰여지고 있지 않은가? 너와 나를 통하여 시방 이런 대화를 나누고 있는 이가 누군지, 그것을 생각해 보아라.”

이 글의 진미는 마지막 부분이다. 이처럼 토론하듯 꾸짖듯 가르치듯 배우듯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먹잠자리 한 마리가 늘어진 그네줄에 가벼이 앉는 것이었다. 인간은 스스로 쓸모 있는 인간이 되려 안달하지만, 그네는 그렇게 존재함으로써 먹잠자리에게 앉을자리를 제공하는 것….

<따뜻한 이야기 / 정중규님 게시글 (한비야님 - 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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