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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묵주기도의 비밀/경건한 마음으로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9-10-11 조회수469 추천수1 반대(0) 신고

 

 

경건한 마음으로

 

나는 또 묵주기도는 경건하게 바쳐져야 한다는 말을 덧붙이겠습니다.

묵주기도는 할 수 있는 대로 무릎을 꿇고 손을 합장하고

 묵주를 손에 들고 바쳐야만 합니다.

 

그러나 몸이 아프면 물론 침대에 누워서 바칠 수도 있고

여행 중이라면 걸으면서 바칠 수도 있습니다.\

 

또 병약한 몸으로 무릎을 꿇을 수 없다면 앉아서나 서서 바칠 수도 있습니다.

또 자기 직업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일자리를 떠날 수 없다면

일을 하면서도 드릴 수 있습니다.

 

손으로 하는 일이 반드시 염경 기도와 반대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물론 영혼은 한계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손으로 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을 때

기도와 같은 정신의 활동에는 주의를 덜 기울이게 된다는 것을 나도 인정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달리 할 수 없을 때의 이러한 종류의 기도도

성모님 앞에는 가치가 있습니다.

 

성모님은 외부적인 행동보다는 우리의 착한 뜻을 보상해 주십니다.

나는 여러분에게 묵주기도를 세 부분으로 나누어서

하루 중 각기 다른 시간에 5단씩 바치라고 권고하는 바입니다.

이것은 한꺼번에 묵주기도 15단(현재 20단)을 전부 바치는 것보다 더 낫습니다.

 

만일 단번에 묵주기도 한 꿰미를 계속 바칠 시간을 마련할 수 없다면

한 단씩 나누어서 점진적으로 조금씩 바치십시오.

 

나는 여러분이 이렇게 할 수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일을 하고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더라도

여러분은 잠자리에 들기 전에 묵주기도를 전부 바치게 될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성 프란치스코 살레시오를 본받으십시오.

그는 매우 훌륭하게 충실성의 모범을 남기셨습니다.

그는 아침부터 밤중까지 일에 아주 지쳤을 때에도

자기가 미처 바치지 못한 묵주기도 몇 단을 기억해 두었다가,

그의 비서가 피곤한 그를 보고는 걱정한 나머지 기도는

다음 날에 하고 쉬도록 아무리 권면해도

기도를 다 마칠 때까지는 잠자리에 들지 않으셨습니다.

 

또 성 프란치스코 성인 전기에서 알려진,

식사 전에 항상 지극한 정상과 공경심으로 묵주기도를 바친

저 거룩한 수도자의 신앙과 경건심과 진심도 본받으십시오.

기에 대해서는 위에서 말했습니다.

 

성 루도비꼬 마리아

성부의 아드님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님!

지금 이 세상에 당신의 성령을 보내 주소서!

모든 민족들의 마음속에 성령께서 살게 하시어

그들을 타락과 재앙과 전쟁으로부터 보호해 주소서!

모든 민족들의 어머니시며,

복되신 동정 마리아시여!

저희의 변호자가 되어 주소서! 아멘!

 

성 루도비꼬 마리아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하느님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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