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순결한 신앙과 사랑 / [복음과 묵상]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9-10-12 조회수1,163 추천수3 반대(0) 신고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주 우리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
[ 평화가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


순결한 신앙과 사랑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일은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버림받는 일’이다. 그런데 이 일보다 더욱 슬픈 일이 있다. 그것은 바로 ‘사랑하는 하느님으로부터 버림받는 일’이다.
왜 하느님으로부터 버림 받게 될까? ‘불결함’이 가장 큰 원인이다. 신앙의 길을 출발했으면 헛된 풍속에 눈길을 돌리지 말고, 하느님과 언약을 맺었으면 이방인과 새로운 언약을 맺지 말아야 한다. 순결한 신앙인이란 ‘하느님과의 언약을 생명줄로 알고 지키는 신앙인’을 말한다.

인간에게 제일 고귀한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순결한 마음’이고 또 하나는 ‘사랑하는 마음’이다. 사랑함도 중요하지만 순결함도 못지않게 중요하다. 사랑을 진정 사랑답게 만드는 것은 바로 ‘순결’이기 때문이다.

어떤 감정이 풍부한 남학생이 A라는 여학생과 알게 되었다. 얼마 후 둘은 사랑에 빠졌다. 둘은 서로를 아끼며 사랑하다가 대학을 마친 후 결혼하기로 약속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남학생이 B라는 여학생을 새로 알게 되었다. B라는 여학생도 A라는 여학생처럼 사랑하게 되었다.
이 남학생의 태도는 옳은가? 한 사람을 사랑하는 것보다 두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더 크고 넓은 규모의 사랑이기에 더욱 훌륭한 것인가? 그렇지 않다. 이 남학생은 사랑의 원리는 가졌지만 순결의 원리는 가지지 않았다. 사랑은 깊어질수록 순결이 요구된다.

사람에게는 4종류의 사람이 있다.

첫째는 ‘자기를 위해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이러한 사람은 이기주의적인 사람이다.

둘째는 ‘자기를 위해 신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기복주의적인 신앙인이다.

셋째는 ‘신을 위해 신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금욕주의적 신앙인이다.

넷째는 ‘신을 위해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들이 진정한 신앙인이다.

진정한 신앙인은 하느님을 사랑하고 하느님 안에서 자기를 사랑해야 한다. ‘자기를 사랑한다’는 말은 ‘자기만 아는 이기주의자가 된다’는 말이 아니라 ‘하느님을 위해 자기를 순결하게 지킨다’는 말이다. 예수님을 사랑하기로 결정했으면 예수님 이외의 것으로 자기가 더럽혀지는 것을 막으라. 세상의 풍속대로 세상과 짝하여 사는 일은 순결한 신앙이 아니다. 하느님 안에서 자기 사랑에 탁월한 사람이 결국 진정한 사랑을 얻는다.

(이한규님 참조)




[10월 13일] 생명의 말씀 '복음'  
<루카 11,37-41>
[오늘의 묵상 - 신은근 바오로신부님, 마산 호계성당]


[복음] 예수님께서 다 말씀하시자, 어떤 바리사이가 자기 집에서 식사하자고 그분을 초대하였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 그 집에 들어가시어 자리에 앉으셨다. 그런데 그 바리사이는 예수님께서 식사 전에 먼저 손을 씻지 않으시는 것을 보고 놀랐다.

그러자 주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정녕 너희 바리사이들은 잔과 접시의 겉은 깨끗이 하지만, 너희의 속은 탐욕과 사악으로 가득하다. 어리석은 자들아, 겉을 만드신 분께서 속도 만들지 않으셨느냐? 속에 담긴 것으로 자선을 베풀어라. 그러면 모든 것이 깨끗해질 것이다.”


[오늘의 묵상]
예수님을 초대한 바리사이는 하찮은 일로 예수님을 평가합니다. ‘씻지 않은 손’으로 음식을 드신다며 놀라워한 것입니다. ‘손 씻는 행동’이 손님보다도 중요한 일일까요? 아무튼 당시 바리사이들은 그렇게 생각하도록 교육받았던 사람들입니다.

사람은 ‘아는 만큼’ 판단합니다. 자신의 수준을 쉽게 넘어서지 못합니다. 시야가 넓은 사람은 ‘넓게’ 보지만, 눈높이가 낮은 사람은 ‘낮게’ 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기에 아무것도 아닌 일로 사람을 괴롭힙니다. 손 씻는 행동만으로 사람을 평가할 수준이라면 한심한 일입니다.

어리석은 자들아, 겉을 만드신 분께서 속도 만들지 않으셨느냐?
핵심을 찌르는 말씀입니다. 주님께서는 안과 밖을 다 만드셨는데 어찌 겉만 보고 판단하느냐는 꾸중입니다. ‘마음을 열면’ 많은 것이 보입니다. 자신의 수준을 넘어설 수도 있습니다. 그리하여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마음을 여는 첫 행동은 ‘이득과 손실’을 따지지 않는 일입니다. 지금 있는 것에 만족하려는 노력입니다. 지금 만나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려는 자세입니다. 그런 사람은 분명 ‘주님의 힘’을 만납니다. ‘좋게 보려는 마음’은 예수님의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속에 담긴 것으로 자선을 베풀어라. 그러면 모든 것이 깨끗해질 것이다.”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시는 삶의 지혜입니다.

*~*~*~*~*~*~*~*~*~*~*~*~*~*~*~*~*~*~*~*~*~*
“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성가정의 수호자이신 요셉께 사랑을! ) 

( http://예수.kr   ,  http://마리아.kr )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