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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례자 요한이 받은 소명>
작성자김수복 쪽지 캡슐 작성일2009-10-15 조회수472 추천수0 반대(0) 신고
 

<세례자 요한이 받은 소명>

 

* 세례자 요한은 ‘주님보다 앞서 와서 그의 길을 닦을’

사명을 받습니다(루가 1,76).

 

세례자 요한은 예언자들 가운데서도 가장 큰 예언자입니다(마태 11,9-11). 세례자 요한은 구약의 가르침과 메시아가 가르친 새로운 생활 사이를 결합시키는 끈입니다.

세례자 요한은 메시아가 이룩할 형제자매의 새로운 나라가 곧 새로워지리라고 예고합니다(마태 3,2).

세례자 요한의 설교는 매우 준엄합니다. 세례자 요한은 하느님 나라가 오게 하기 위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사회 속에서 인간차별을 없애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너희는 주의 길을 닦고 그의 길을 고르게 하여라. 모든 골짜기는 메워지고 높은 산과 작은 언덕은 눕혀져 굽은 길이 곧아지며 험한 길이 고르게 되는 날 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루가 3,4-6)

 

* 그러나 세례자 요한은 예언자이면서도 애매하게

빗대어 말하지 않고 드러내 놓고 말합니다.

 

세례자 요한은 사람들에게 마음을 바꾸라고 말하고 회개한 것을 행동으로 실증해 보이라고 말합니다.

스스로를 하느님 자녀라고 부르는 것으로 만족해서는 안 됩니다.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 다 찍혀 불 속에 던져질 것이다.”(루가 3,8-9)

그 회개와 그에 따른 행실이란 무엇입니까? 그것은 서로 나누고 섬기는 태도입니다. “속옷 두 벌을 가진 사람은 한 벌을 없는 사람에게 주고 먹을 것이 있는 사람도 이와 같이 남과 나누어 먹어야 한다.”(루가 3,11)

세무서원과 세무서는 정당한 세금 이상을 요구해서는 안 됩니다. 공평하게 “정한 대로 받고 그 이상을 받아 내지 말라.”(루가 3,12-13) 군인들도 자기 분수를 알아야 합니다. “협박하거나 속임수를 써서 남의 물건을 착취하지 말고 자기가 받는 봉급으로 만족하여라.”(루가 3,14)

이것이 세례자 요한이 호소하는 회개와 회개했음을 보여 주는 행실입니다. 이것이 메시아가 세우러 오는 형제자매의 나라로 들어가기 위한 준비입니다.

세례자 요한은 모세와 예언자들의 가르침을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만일 사회 속에서 커다란 경제·사회의 차별을 없애지 않는다면 형제자매의 사랑에 관하여 결코 아무 말도 하지 못할 것입니다.

 

 

묵상과 대화


1. 세례자 요한의 사명의 무엇이었습니까?

2. 세례자 요한이 요구한 회개의 내용은 무엇이었습니까?

3. 세례자 요한의 말과 옛 예언자들의 말 사이에 비슷한 점은 무엇입니까?(예레 7 참조)

4. 세례자 요한의 고발은 오늘날 어떤 사람에게 해당합니까? 세례자 요한이 우리 시대에 있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말을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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