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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10-16 조회수502 추천수4 반대(0) 신고

 

2009년 10월 16일 금요일[(녹) 연중 제28주간 금요일] 

성녀 헤드비히 수도자, 또는 성녀 마르가리타 마리아 알라코크 동정 기념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복음>


<하느님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1-7
그때에 1 수많은 군중이 모여들어 서로 밟힐 지경이 되었다. 예수님께서는 먼저 제자들에게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바리사이들의 누룩, 곧 위선을 조심하여라. 2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지기 마련이다.
3 그러므로 너희가 어두운 데에서 한 말을 사람들이 모두 밝은 데에서 들을 것이다. 너희가 골방에서 귀에 대고 속삭인 말은 지붕 위에서 선포될 것이다.
4 나의 벗인 너희에게 말한다. 육신은 죽여도 그 이상 아무것도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5 누구를 두려워해야 할지 너희에게 알려 주겠다. 육신을 죽인 다음 지옥에 던지는 권한을 가지신 분을 두려워하여라. 그렇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바로 그분을 두려워하여라.
6 참새 다섯 마리가 두 닢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그 가운데 한 마리도 하느님께서 잊지 않으신다. 7 더구나 하느님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참새 다섯 마리가 두 닢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그 가운데 한 마리도 하느님께서 잊지 않으신다. 더구나 하느님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 말씀 그대로입니다. 우리의 ‘머리카락 숫자’까지 기억하시는 주님이라 했습니다. 그만큼 ‘한 사람 한 사람’을 섬세하게 사랑하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런 주님을 우리는 섬기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삶이 두렵다면 원인을 찾아봐야 합니다.
습관일 수 있습니다. 별다른 이유 없이 ‘불안한 미래’를 연상하는 나쁜 습관입니다. 그것은 미래에 대한 대비도 아닙니다. 오지 않는 ‘비’를 미리 뛰어가서 맞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비를 피할 수 있는 우산이 있습니다. 믿고 맡기는 자세입니다. 머리카락 숫자까지 기억해 주시는 주님께 ‘앞날’을 바치며 사는 것이지요.
물론 쉽지 않습니다. 언제나 유혹이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미래는 사람의 것이 아니라 ‘주님의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주셔야’ 모든 미래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따지고 분석하는 것은 여전히 어린이의 신앙입니다.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훈련을 반복해야 성숙한 신앙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모든 것을 좌우하십니다. 한낱 미물인 참새까지도 그분의 계산 아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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