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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의 복음과 오늘의 묵상
작성자김광자 쪽지 캡슐 작성일2009-10-17 조회수1,163 추천수5 반대(0) 신고

 
 
2009년10월17일 토요일[(홍)안티오키아의 성이냐시오 주교순교자 기념]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성 이냐시오 주교는 시리아의 수도인 안티오키아에서 태어나 그곳의 주교가 되었고, 110년경 로마에서 순교하였다. 그는 사도 요한의 제자로 알려져 있다. 이냐시오 주교는 로마로 압송되는 도중 인근 교회에 일곱 통의 편지를 보냈다. 이 편지들은 초대 교회에 관한 귀중한 자료다. 순교 뒤 그의 유해는 안티오키아로 옮겨졌고, 순교일인 10월 17일을 축일로 지내고 있다.
 
 
<복음>
 
<너희가 해야 할 말을 성령께서 그때에 알려 주실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8-12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8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안다고 증언하면, 사람의 아들도 하느님의 천사들 앞에서 그를 안다고 증언할 것이다. 9 그러나 사람들 앞에서 나를 모른다고 하는 자는, 사람의 아들도 하느님의 천사들 앞에서 그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10 사람의 아들을 거슬러 말하는 자는 모두 용서받을 것이다. 그러나 성령을 모독하는 말을 하는 자는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11 너희는 회당이나 관청이나 관아에 끌려갈 때, 어떻게 답변할까, 무엇으로 답변할까, 또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12 너희가 해야 할 말을 성령께서 그때에 알려 주실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성령의 이끄심은 믿음과 직결됩니다. 어떤 길로 이끄시든 바르게 인도하신다는 믿음입니다. 가끔은 그분께서 하시는 일이 ‘우리 생각’과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뜻’을 외면하며 강제로 끌고 가시는 분은 절대로 아닙니다. 그러니 늘 좋은 쪽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유익하기에 ‘이렇게 이끄신다는’ 생각입니다.
용서받지 못할 죄는 없습니다.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요한 20,23).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성령께서 오셔야 ‘용서’가 가능하고 ‘죄의 용서’가 이루어진다는 가르침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하느님을 거부하면 회개의 감정은 어려워집니다. 성령을 모독하는 말을 한다면 더욱 힘들어집니다. 그 사람은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하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성령은 이론이 아닙니다. 하느님의 모습입니다.
성령께서는 예수님과 함께 ‘삶의 에너지’를 주고 계십니다. 매일 만나는 성체성사 안에 현존하여 계십니다. 당신을 찾는 이들에게는 믿음을 더해 주십니다. 영성체를 통해 우리와 함께 호흡하시며 삶의 ‘희로애락’을 함께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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