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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강론] 연중 제 29주일 (전교 주일) /[복음과 묵상]
작성자장병찬 쪽지 캡슐 작성일2009-10-17 조회수558 추천수3 반대(0) 신고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주 우리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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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가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


연중 제 29주일 (전교 주일)     전교는 내 자신의 변화로부터

전교 주일,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미사

오늘은 온 세상의 복음화를 위해서 또한 모든 복음 선포에 힘쓰는 이들을 위한 전교주일입니다. 우리가 전교함에 있어서 한 날을 정해서 할 수는 없습니다. 전교는 매일 매일의 삶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렇다면 복음 선포를 위해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성경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지식일까요? 아니면 말로써 사람들을 휘어잡을 수 있는 언변일까요? 아니면 무조건 열심히 나가서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노력일까요? 이 모든 것이 갖추어 지면 물론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에 앞서서 전교를 위해서는 반드시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아주 쉽습니다.

전 그 쉬운 가르침을 본당 초등학생들에게 배웠습니다. 전교 주일을 맞아 우리 어린이들에게 뭐라고 강론을 할까 하다가 전교를 위해서는 우리 어린이들이 다른 이들보다 모범된 삶을 보여 주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예를 들면 “어린이 여러분, 여러분이 친구들에게 하느님은 참으로 좋으신 분이시고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분이시라고 전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이 먼저 모범의 삶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만일 여러분이 매일 친구들을 괴롭히고 때리고 욕하면서 친구들에게 하느님을 믿으라고 이야기 한다면 친구들이 뭐라고 할까요?”라고 물었습니다. 어떤 대답이 나오든 저는 “그래요. 어린이 여러분이 전교를 하기 위해서는 어린이 여러분들의 말처럼 살아야 해요”라고 강조하고 아이들이 스스로 삶의 변화를 가져 오도록 이끌어 주고 싶었습니다. 그 의도를 가지고 아이들에게 물었습니다. “전교를 위해서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대답은 “착하게, 행복하게, 잘, 친구들을 사랑하며…”등등의 대답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잠깐 다시 봐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매일 친구들을 괴롭히고 때리고 욕하면서 하느님을 믿으라고 이야기 하면 친구들이 뭐라고 할까요? 라는 질문에 저를 가르치는듯한 여러 아이들의 소리가 있었습니다.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이것입니다. “비웃어요.”라는 대답이었습니다.

아이들의 대답은 저에게 큰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전교를 위해서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내 자신의 변화입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아무리 하느님의 기쁜 구원의 소식을 전한다 하더라도 그것은 사람들에게 비웃음거리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초등학생들도 아는 사실입니다.

교우 여러분, 전교 주일을 맞이해서 우리의 하느님께서, 우리의 신앙이, 우리의 힘찬 복음 선포가 사람들에게 비웃음거리로 끝나지 않도록 우리의 삶의 작은 변화를 통해서 온 세상에 복음 선포가 당당하게 울려 퍼질 수 있도록 힘쓰면 좋겠습니다.

(장기용신부님)

 

[10월 18일, 전교 주일] 생명의 말씀 '복음'   <마태 28,16-20>
[오늘의 묵상 - 신은근 바오로신부님, 마산 호계성당]


[복음] 열한 제자는 갈릴래아로 떠나, 예수님께서 분부하신 산으로 갔다. 그들은 예수님을 뵙고 엎드려 경배하였다. 그러나 더러는 의심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다가가 이르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한을 받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오늘의 묵상]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마태오 복음의 마지막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뒤 제자들은 집 밖으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충격이 너무 컸던 것입니다. 그들은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옴츠려 있던 그들 앞에 부활하신 스승님께서 나타나시어 ‘세상 끝 날까지’ 함께 계실 것을 약속하신 것입니다.

전교란 예수님을 전하는 일입니다. 세상 끝 날까지 우리와 함께 계실 주님을 전하는 일입니다. 삶은 불안합니다. 공평하지 않게 보입니다. 그러기에 사람들은 물질에 의존합니다. 하지만 재물이 불안을 없애지는 못합니다. 그런 능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함께 계셔야 불안은 물러갑니다. 전교는 이러한 ‘예수님의 힘’을 전하는 일입니다.

‘힘 있는’ 선교를 위해서는 믿음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믿지 않으면서 남에게 권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을 ‘주인으로’ 섬기는 것을 뜻합니다. 내 ‘모든 것’의 주인은 주님이시고, 자신은 관리자일 뿐임을 고백하는 행위입니다.

하는 일이 잘될 때는 고백이 쉽습니다. 하지만 역경을 만나면 흐지부지됩니다. 세상은 실천하는 신앙인을 원합니다. 고통 속에서도 믿음으로 버티는 사람들을 보고 싶어 합니다. 그런 신앙인들이 많아져야 합니다. 말로만 전교하던 시대는 이미 지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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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성가정의 수호자이신 요셉께 사랑을! )

( http://예수.kr   ,  http://마리아.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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