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442) 아름다운 작년 가을 추억
작성자김양귀 쪽지 캡슐 작성일2009-10-18 조회수457 추천수4 반대(0) 신고
시편 17(16),6.8 하느님, 당신이 응답해 주시니, 제가 당신께 부르짖나이다. 귀 기울여 제 말씀 들어 주소서. 당신의 눈동자처럼 저를 보호하소서. 당신 날개 그늘에 저를 숨겨 주소서.
 
 
안녕하세요?
그동안 적조했습니다. 모두 다 잘 계시지요?
성경 쓰기 기도를 하러 들어 왔다가 작년 가을에 나는 어떤 글을 쓰고 있었는지 궁금해서
한번 찾어 보고 있는데.. 역시 추억은 아름답습니다. 
 
생각보다는 시간을 많이 함께 해야 하는 성경 쓰기를 하다보니 두 가지는 다 못하고 있습니다. 
157일 동안 즐거운 맘으로 열심히 했지만 아직 역대기 상권 12장을 쓸 차례입니다. 
가끔씩은 몸살도 나지만...묵상방에 들어와 잘 쉬어 가기도 합니다. 
 
그래도 시작을 하여 하다보니 오늘 현제로 35% 정도 진행중입니다. 
성령께서 함께 하여주시고 여기 굿뉴스에 같이 사시는 친구님들의 기도에 힘입어 더 힘을 내고 용기내어서
열심히 끝까지 잘 해 보겠습니다. 기도중에 가끔씩 기억하여 주시면 참 고맙겠습니다. 
 
우리 손자 *레오는 요즈음은 주일날도 복사를 설 정도로 본당 신부님과 수녀님들의 사랑 속에 더 발전하였고, 공부도 운동도 주일학교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우리 자부 *라파엘라는 이제 항암주사는 다 끝나고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이제는 +주님 은총과 여러분들의 기도 덕택으로 목소리도 더 씩씩해졌고.. 전화 목소리도 더 커 졌고, ...
아무튼 그동안 저희 가정과 가족들을 위해서 기도하여 주신 여러분들 참 고맙습니다. +평화를 빕니다.+아멘+
 
작년에 저가 쓴 글을 혼자 읽어 보다가 같이 나누려고 여기에 올려드리며...
감사하는 마음도 같이 보내 드립니다.
올 가을도 아름다운 가을 되시기를 두손 모아 기도하면서..
모두 모두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요즈음 잘 안 보이시는 묵상방의 그리운 친구들께도 안부 전합니다. +샬롬+아멘+기도팅~~~+
 
 
 
 
 
(372)< 나 단풍들어 부렀네... >
 
작성자   김양귀(kykbd2481)  쪽지 번  호   40218
 
작성일   2008-10-23 오후 4:16:14 조회수   319 추천수   7
 
 
 
 
< 나 단풍들어 부렀네 >

오메...나 단풍 들어 부렀네.
오메...나 단풍 들어 부렀네...
머리는 파 뿌리 단풍.
마음은 장미꽃 단풍...

글을 쓸땐 장도리 기도 단풍.
고치고 두드리고...
욕심나면 비어 버리고.
헐어버리기에 바쁘네.

가슴팍엔 추억꽃 피어나는
이쁜 ... 단풍 들어 버렸네.
단풍으로 살 날도 머잖았는지...
떨어지는 낙엽보고 눈물이 핑 도네...

그래도 아직은 아니어야 하며
낙엽을 냅다 차 버렸네...
아이구 발 아퍼...
낙엽만 보이고 돌은 안 보였네...

아니... 단풍도 보았으면
낙엽소리도 듣고...돌도 보면서
깨어 살으라는 주님 말씀도
잘 들으며 살아야 쓴디...

아무튼 나 단풍 들어 부렀네.
진짜로  나 단풍 들어 부렀네..
갈길은 아직 먼디...
갈길은 아직 먼것 같은디...

벌써 단풍 들면 어쩐당가요?
벌써 단풍 들면 어쩐당가요?
내 마음은 아직 연두빛이고.
내 가슴은 아직은 초록빛인디.

아직 코발트색 소녀가슴에
단풍물 들어 버리면 어쩐당가요?
내 꿈은 이제사 속이 차서 피우려 하는디...
그동안 어디로 도망간  내 청춘은...

빌려주지도 않았는디...
이제 어디서 어떻게 찾어야 쓴다요?
내가 이제 지금...시방...
더 잘 살아야 할 의미는 무엇인가요?

한 송이 단풍도 아름다움 피어낸 꽃이거든...
그 고통속에 정화된 백합되게 하시고.
낙엽 바람에  흔들리는 
가련한 숨 벅찬 기도소리는.
구원의 장미꽃으로 피어나게 하소서~

내 단풍들어  갈길 바쁘니...
흐른 눈물 닦을 시간도 없소.
주님... 저 단풍 낙엽되어  떨어지기전에
내 할일 마무리 잘 하도록 시방도 지혜 주소서~

정리된 모습.. 준비된 꿈...
아직은 더 잘 살아야 하는 의미 찾아
이 기쁘고 평화스런 행복한 길에서
잠시라도 길 잃지 않도록...

 복된 믿음으로 꽃핀
귀한 자유 억압 당하지 않도록 
살아 숨쉬는 그 날까지는...
당당하게 사랑받고..정직하게 사랑하게 하소서~

내가 나를 사랑받게 하시고.
내가 이웃을 사랑하게 하시고..
말씀이신 복된 평화 주신 분을...
영원히 영원히 찬미하게 하소서~
 
+아멘+
 
 
  ***찬미 예수님 아멘***
 
 
 
 
김광자 ( (2008/10/23) : 바향카 동생, 몸음 단풍이 들었어도 아직 마음은 연두빛,초록빛깔 고운 청춘... 아직 하고픈 일도 많은 동생의 소망대로 자유와 평화누리며 하느님사랑, 이웃사랑하고 행복하게 살길 기도합니다. 그대는 아직도 청춘이라오. 힘내요. 파이팅!! 사랑합니다....*~kkjd)
 
김양귀 ( (2008/10/23) : ㅎㅎ...그런가요...희망을 주신 친절한 데레사언니 사랑합니다...그리고 고맙습니다...+샬롬+kykbd2481)
 
양명석 ( (2008/10/23) : 데레사님! 글도 곱고 단풍도 곱고 마음씨도 곱게 느껴집니다.stephan47)
 
김창훈 ( (2008/10/23) :bundoo2750)
 
김창훈 ( (2008/10/23) : 단풍 처럼 아름다운 자매님 주님의 은총 빕니다 ^^bundoo2750)
 
김양귀 ( (2008/10/23) : *양스테파노님 고맙습니다...사실은 제가 겁나게도 내성적인 성격인데...묵상방에 주님 만나...마음 문 열어재치고 산 후부터는 어찌 이리 얼굴 두껍게 변해있는지 모르겠네요...오늘 오후에 내맘을 진솔하게 이 글로 표현해 놓고는.. 이 시각까지도 얼굴에 열이 오르고.. 가슴은 둥둥.. 쿵쿵.. 뛰고..너무 부끄럽네요...곱게 이해하여 주셔서 *감사와 평화*입니다...+샬롬+kykbd2481)
 
김양귀 ( (2008/10/23) : *김 베네딕도님 고맙습니다...하루종일 여우비가 오락가락하더니 지금은 빗님 오시는 소리가 더 가깝게 들립니다...불꽃같은 저 예쁜 아름다운 단풍이 무지개 꿈을 다시 꾸게 하는군요...멋진 단풍빛깔이 끝내주게 아름답네요...이미지 선물 고맙습니다...+샬롬+kykbd2481)
 
박영미 ( (2008/10/24) : 너무 고운 단풍입니다. 연두빛 초록빛 코발트 색을 다 품고 있는 빨간 단풍입니다. 그래서 언제든 연두,초록, 코발트가 나오려하면 그 문 살포시 열어 주세요.pym73)
 
김양귀 ( (2008/10/24) : *로사씨 좋은 아침입니다..방갑고 좋아요..오늘 주신 댓글 참 멋지네요..그림 그리는 화가 같어요..연두 초록 코발트..내가 다 좋아하는 색이죠...로사씨도 물론 좋아하시겠지요...고마워요...오늘도 힘 내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샬롬*kykbd2481)
 
김광자 ( (2008/10/24) : kkjd)
 
김광자 ( (2008/10/24) :
kkjd)
 
전정희 ( (2008/10/24) : 그 마음에 함께합니다. 펼쳐진 그 마음을 내 마음으로 담으며 데레사의 몫으로 다가오신 주님의 사랑과 평화에 성령의 기운이 감돌고 있음을.../ 아름답게 단풍이 든 모습이 아름다워 샘내고 돌아갑니다. 부디 늘 그 마음 그대로 주님안에서 행복하기를...^^angera47)
 
김양귀 ( (2008/10/24) : *데레사언니가 주신 선물 고맙습니다..풍경이 넘 멋져요...잘 보관할께요...평화를 빕니다...아멘***kykbd2481)
 
김양귀 ( (2008/10/24) : *안젤라 친구 고맙네야...우리는 친구고 갑장이라서.. 내맘이 자네맘이고..자네맘이 내맘이네야... 부디 늘 그 마음 그대로 주님안에서 우리 같이 행복하기를...^^...ㅎㅎ...*샬롬***kykbd2481)
     ***찬미예수님 아멘***

+찬미예수님.. 올해 찾아온 가을에는 그동안 저가 5년동안 여기 묵방에 써 놓은 제 글을 가끔 힘이 들 때는 찾아

묵상하면서  즐거운 가을을 <성경 쓰기 기도>와 함께 잘 보내고 있습니다.  +주님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주님 영광입니다..+찬미와 감사 드립니다. 

자주 또 이런 행복한 시간 찾아오면 또 들리겠습니다... 모두 모두 힘 내세요~~~+샬롬+

              +++찬미예수님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