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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앙과 신경 - 이해(2) 이 성효 리노 신부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9-10-18 조회수388 추천수2 반대(0) 신고
- 신앙과 신경 - 이해 (2)

제 2장 거룩한 말씀.

말씀의 존재 : 하느님께서 말씀을 통해 모든 만물을 창조하셨다.

바로 이 말씀을 통해 모든 것이 창조되었으며, 오직 이 말씀만이
창조된 모든 것을 낳을 수 있다.

말씀과 하느님의 관계 : 말씀과 아버지의 동일 본질.

말씀이 우리 입과 목소리를 통해 울리고 공기를 진동시켜 전달된다.
하지만 울려 퍼지는 순간에만 지속되는 사람의 말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
이 말씀은 어떠한 변화도 없이 머무르신다.

지혜에 대해 씌어 있는 성경 말씀이 바로 이 말씀을 두고 하신 것이다.
“지혜는 스스로 남아 있으면서 만물을 새롭게 만드셨다.”(지혜7,27)

영혼을 드러내려고 애쓰는 말과 영혼 사이에 커다란 차이가 있다.
우리는 발설하면서 밖으로 울려 퍼지는 말을 낳을 수 없으며,
우리 육체는 이를 위한 도구에 불과하다.

이해를 돕는 이 성효 리노 신부님의 강의

1) 신경은 교부들의 말로서 전승, 곧 성전(聖傳) 된 것이며
   이로써 가톨릭 교회가 전통있는 교회라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

2) 신경은 말로써 전해 내려오는 것이지 글로 씌어 진 것이 아니다.
   신경은 성경의 내용을 집약한 것이므로 우리가 믿음을 고백하는 것이다.

3) 아프리카의 어느 추장이 춤만 추면 비가 온다는 것이다.

   - 그 이유를 알아보니 그 추장은 비가 올 때까지 춤을 추었다는 것입니다.
   - 아기가 태어나서 어머니의 젖을 먹다가 어느 정도 자라면 이유식을 하게
     되는데 그 때는 아기가 젖을 빨 수 없게 쓴 약을 젖꼭지에 바른다.

  앞으로는 여러분도 성경을 읽으면서 신앙을 키울 때
  스스로 이해가 될 때까지 성체 앞에 나와 묵상하고 고민하면서
  깨달음을 얻어야합니다. (마치 추장이 비 올 때까지 춤추듯이 해야 합니다.)

4) 아우구스티누스 성인이 한 말에서
   우리는 보물을 찾듯이 깨달음을 얻어야 합니다.l

   *진리와 하느님의 권능과 지혜

    대화에 필요한 것은,
    첫째 말하는 상대가 있어야한다.
    둘째 말을 듣는 내가 있어야 한다.
    셋째 말씀이 있어야 한다.

    하느님께서 나에게 말씀을 하셨는데
    바로 그 말씀이 사람이 되셨다.

오늘의 핵심은:

우리가 알아듣고 못 알아듣는 것은 오로지 자기에게 달려 있다.
믿음의 정도에 따라 결국 우리가 알아듣고 못 알아듣는 것이다.

‘대화가 안 된다. 대화가 불통이다.’하는 것은 내 안에 계신
하느님이 나를 움직이지 않게 하신 것이다.

가르침을 주신 분에게 대 들지 말고 내 안에 계신
하느님께 호소하라!

그 이유는 청중에게 내 영혼을 전할 때
공기의 울림을 통해서 상대에게 전하는 것이다.

그 말씀은 어떤 변화도 없이 내 안에 있는 영혼,
즉 하느님께 전달되어 나를 감동시키는 것이지만
나의 태도 곧 믿음의 정도에 따라 받아드리는 것이다.

이해하기 위해서 믿어라!
믿기 위해서 이해하라!
나는 말하면서 배우고  들으면서 배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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