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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침묵 중에 기도하기"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9-10-19 조회수1,016 추천수7 반대(0) 신고
 

“침묵 중에 기도하기”


“그대가 기도하는 동안 온갖 잡념에 빠져

들지 않고 고요 속에 머물도록 깨어 있으라.


그러면 그대와 같이 보잘 것 없고 무지한 자를

동정하시는 분이 오셔서 그대에게 기도의 복된

선물을 주실 것이다.” (기도 69)


많은 사람들이 기도 중에

아름다운 형상을 보고 싶어 애를 쓰고,

그러다 예수님이나 마리아님을 만나기도 한다.


어쨌든 정말 중요한 것은, 그 모든 것을 뒤로 하고

우리 자신이 진정한 침묵 속에서 하느님께 빠져들도록

하는 것이다.


에바그리우스에게 기도는 의무가 아니다.

기도야말로 있는 것 중에서 최고의 선물이며,

사람의 존엄성에 부합하는 것이다.


기도 중에 그는 하느님께서 인간을 들어 올리셨던

그 존엄성을 체험한 것이다.


인간이란 보잘것없고 초라하며, 늘 실패를 거듭하는

그런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하느님과 하나가 되도록,


자신들의 영혼을 하느님께 들어 올려

그분과 결합 되도록 부르심 받은 존재이다.


그래서 인간의 가장 높은 이 목 표에 도달하기 위해

항상 다시 새롭게 기도에 전념할 가치가 있는 것이다.


         참고한 글 “사막을 통한 생명의 길”

              안젤름 그륀 신부 지음.


기도는 영혼과의 만남이다.


영혼은 형체가 없으며

바람처럼, 물처럼, 불처럼 성령의 도우심으로

우리가 생명을 누리며 살아가게 합니다.


영혼도 성장시키려면

끊임없이 기도의 양식이 필요한 것입니다.


기도는 하느님의 양식을 영혼에

길어다 주는 통로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재물은 육체의 삶을 지탱시켜주지만

영혼의 삶을 지탱시켜주는 것은,


기도로 하느님의 영을 영혼에

공급시켜주어야 영혼이 성장하게 됩니다.


우리가 성경의 말씀을 하느님의 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매일 읽고 쓰고 깨달음을 얻어

영혼의 삶으로 육신의 삶을 이끌어야 합니다.


몸과 영혼이 함께 있어야 생명을 이루게 하셨다.

“주 하느님께서 흙의 먼지로 사람을 빚으시고,

그 코에 생명의 숨을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명체가

되었다.”(창세2,7)


영혼이 없는 몸은 죽은 것이다.

“영이 없는 몸이 죽은 것이듯 실천이 없는 믿음도

죽은 것입니다.”(야고2,26)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기뻐할 때나 슬퍼할 때나

우리 곁에 계시는 성모 마리아여!


언제나 나를 위로하시며

빛을 밝혀주시니,


모든 걱정 사라지고

희망 솟아오르게 항상 도와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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