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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른 사람들은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09-10-20 조회수440 추천수2 반대(0) 신고
 

다른 사람들은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관계에 ‘투자’한다.

그리고 당연히 투자한 만큼 이익을 돌려받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렇게 기대하는 사람들은 대개

곧 실망 한다.


그들은 자신의 안녕이나 성공에

얼마만큼 이익이 되는지 따지면서 다른 사람의

가치를 판단하기 때문이다.


어떤 경영인은 회사를 위한 직원들의 가치를

오로지 계산하여 ‘인간 자본’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간관계에서

자신이 하는 것만큼 돌려받기를 바라지만

참된 관계는 그런 계산으로만 따질 수 없는 것이다.


우리를 돕고 새로운 관계를 열어주며,

우리의 출세에 유익할 때만 사람들이 소중한 것은 아니다.

다른 사람이 소중한 까닭은 그가 인간으로서 존엄하기 때문이다.


그를 존중하면 우리의 가치가 높아진다.

하지만 그를 깎아 내리면 우리의 가치도 떨어진다.


다른 사람들은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나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서

자기 생명을 희생하러 왔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목숨을 하느님께 맡겨 드렸다.


우리는 그가 희생할 만큼 소중한 존재다.

내가 돕는 사람들이 나에게 어떤 가치가 있느냐?


만약 우리가 자신에게서 눈을 떼어 밖으로 돌리고

사람들을 인간으로서 우리의 형제와 자매로서 소중히 여긴다면

결국에는 우리의 삶도 가치 있게 된다.


자기 가치에만 맴도는 사람은 삶의 가치를 잃고 만다.


          참고한 글 “인생을 이야기 하다”

              안젤름 그륀 신부 지음.


하느님과 인간, 그리고 인간 상호 관계.


세상의 모든 것은 하나도 저절로 생겨난 것이 없다.

하느님께서 이 모든 것을 당신 스스로 창조하신 것이다.


‘세상은 하느님의 말씀으로 창조됨.’


“믿음으로써,

우리는 세상이 하느님의 말씀으로 마련되었음을,

따라서 보이는 것이 보이지 않는 것에서 나왔음을

깨닫습니다.”(히브11,3)


‘우리는 모두 하느님의 작품임’


“저희는 진흙, 당신은 저희를 빚으신 분,

저희는 모두 당신 손의 작품입니다.”(이사64,7)


‘인간이 존엄한 것은

바로 하느님의 모상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우리와 비슷하게

우리모습으로 사람을 만들자!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당신의 모습으로 사람을 창조하셨다.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로 그들을 창조하셨다. 그리고 그들에게 복을

내리며 자식을 많이 낳고 번성하여라.”(창세1,26-28)


‘최후의 심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주지 않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주지 않은 것이다.”(마태25,31-46)


우리가 자식들을 낳아 기르지만

어느 하나라도 내 마음대로 낳고 싶어서

낳은 자식이 없습니다.


내 몸에서 나왔으니 내 자식이라고들 생각만하고

그런 애착을 갖고 키우라고 하느님께서 마련하신 것입니다.


전능하시고 자비하신 하느님!


우리들은 이웃 안에서 하느님의 모습을 찾아야합니다.

그래서 소중하고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바로 천사들입니다.


오늘 하루를 살면서 내 이웃, 남편, 아내, 자식들, 친구들이

모두 하느님의 작품이기에 소중하고 나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람들이니 깊은 감사로 사랑하고 용서하여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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