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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은총의 생활... ♡
작성자이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09-10-21 조회수647 추천수3 반대(0) 신고

♡ 은총의 생활... ♡
    그러나 죄가 많아진 곳에 은총이 충만히 내렸습니다. (로마서 5장 20절) 죄가 없는 시대는 없습니다. 어느 사회, 시대를 막론하고 죄가 있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죄의식의 문제입니다. 오늘날 죄가 더 무서워지고, 냉혹해지고, 잔인한 이유가 무엇일까? 죄에 대한 의식이 사라져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날 죄가 더 많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도 바오로의 표현대로라면 지금 이 세상에 하느님의 은총이 더욱더 충만해야 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주일에 성당 대청소를 하였습니다. 세개본당이 본당 건물을 나누어서 깨끗히 목욕을 시켰습니다. 얼마나 묵은 때가 많이 나왔는지 그날 청소하신 분들은 보았습니다. 지하 주차장 창고에서 나온 물건들과 쓰레기 성당 곳곳에서 나온 쓰레기 5톤 트럭으로 한대나 되는 분량이 나왔습니다. 깨끗하고 반듯한 건물인줄만 알았는데 실상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구석구석, 방마다 웬 쓰레기들이 그리 많이 나오던지.. 참 놀랄 따름입니다. 평상시에는 그냥 지나쳤는데 모아 놓고 보니.... 우리의 죄도 마찬가지입니다. 스스로 죄인임을 알지 못하고 살아간다면 자신의 죄를 환경의 이유로, 어쩔수 없는 이유때문이었다고 말한다면 그는 은총안에서 생활하지 못할것입니다. 사도 바오로도 자신의 죄인들의 우두머리요, 사도 베드로도 주님 앞에서 스스로 죄인이라고 고백했으면 성왕 다윗도 눈물로 주님 앞에 회개했습니다. 스스로 죄인임을 고백한 그들에게 하느님께서는 넘치는 은총을 주셨습니다. 하느님의 은총안에서 살아가는 가장 쉬운 방법은 내 자신이 본래의 모습을 보는 것입니다. 얼마나 묵은 때가 묻었는지 그리고 그 묵은 때를 잘 벗겨내는지... ▷ 출처 : 염주제준성당 공동체 ▷ 글쓴이 : 일곱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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